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29일까지 부산 e스포츠 선수단 GC부산과 함께할 새로운 매니지먼트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GC부산은 1부 리그 승격에 도전하는 ‘챌린저’와 아마추어에서 프로 진출을 꿈꾸는 ‘프론티어’로 지원 대상의 범위를 세분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달부터 12월까지 활동할 종목별 e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를 공개 모집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게임 종목의 경우, 올해 기준 국내외 리그 또는 대회, 정규 이벤트가 있거나 계획이 있는 종목에 한해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매니지먼트 업체는 선수와 코칭스텝 활동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016년 아마추어 선수 발굴·육성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 e스포츠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GC부산을 창단해 현재까지 운영 및 후원하고 있다.

GC부산은 창단 이래로 ‘오버워치’팀 에이펙스 시즌4 우승(2017), ‘블레이드&소울’팀 코리아 시즌 및 월드챔피언십 우승(2017~2018) 등 주요 e스포츠 대회에서 14회 우승과 3회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다. 매년 주요 국내외 리그 및 컵대회 진출을 비롯해, 해외 프로팀 이적 등의 성과를 내며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 무대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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