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애니메이션 사업부는 9일 모바일게임 ‘고스트 시그널’의 iOS 버전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투니버스 웹드라마 ‘기억, 하리’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의 개발업체 라온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했다. 지난해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를 통해 출시된데 이어 마켓 확장에 나선 것이다.

이 작품은 ‘강림’의 생일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인공 ‘하리’가 우연히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핵심 스토리로 담고 있다. 하리의 입장에서의 다양한 선택에 따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및 엔딩이 달라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원하는 방향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러스트 및 미니게임 등도 이 작품의 재미 요소다. 미니게임은 손님들이 주문한 메뉴를 제한 시간 내 만들어 제공하는 타이쿤 형태로 구현됐다.

원작 웹드라마 ‘기억, 하리’는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외전으로, 고등학생이 된 ‘하리’와 친구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2.52%를 기록하고 동시간대 지상파 포함 1위를 차지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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