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플레이 관계자들 호평 일색… 10일 PC버전 발매 예정

온라인 액션 '몬스터 헌터 월드'의 첫 다운로드 콘텐츠(DLC) '아이스본' PC판의 사전 플레이 평가가 본편과 비슷한 점수를 획득해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각 매체의 평점과 유저들의 반응을 알 수 있는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 공개된 점수는 각각 87점과 91점이다. 이는 본편 88점, 89점과 큰 차이 없는 높은 점수다. 7일 공개된 IGN 등 여러 해외 매체 리뷰에서 호평이 이뤄지고 있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 최초로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DLC인 만큼 많은 유저들이 걱정했다. 일반적으로 성공한 본편의 후속작이 좋은 평가를 얻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PC판의 경우 최적화와 같은 콘솔과 다른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9월 6일 콘솔 버전이 호평 속에 '올해의 게임(GOTY)' 1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고 PC판 평가도 좋아 팬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졌다.  

호평의 주요 원인으론 PC버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게임 환경과 그래픽 품질이 꼽혔다. 특히 SSD를 사용하면 콘솔 버전보다 확연히 빠른 로딩속도로 편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PC판 유저들의 유일한 단점은 콘솔 버전보다 업데이트 및 출시 후 콘텐츠가 늦다는 점이다”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게임 내 환경에 대해선 긍정적인 반응이다.

게임 내 콘텐츠에 대해서는 이미 콘솔 버전을 통해 입증됐기 때문에 다수의 유저들은 빠른 PC판 출시를 바랐다. 다양한 신규 몬스터와 마스터 랭크 등 새로운 콘텐츠 및 환경은 콘솔 버전으로만 즐기기 아쉽다는 입장이다.

8일 기준 몬스터 헌터 월드는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몬스터 사냥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잘 알려진 만큼 시리즈 팬뿐만 아니라 일반 유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아이스본 PC판 DLC를 통해 새로운 유저들이 몰려올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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