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기어스' 등 인기 IP 신작 발매...국산 게임 '크로스파이어X'도 꼽혀

마이크로소프트(MS)는 X박스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예정인 게임 중 주요 기대작 15선을 발표했다.

MS는 올해 주요 기대작으로 ▲헤일로 인피니트 ▲텔 미 와이 ▲그라운디드 ▲크로스파이어X ▲블리딩 엣지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오리와 도깨비 ▲기어스 택틱스 등을 꼽았다. 이 작품들은 글로벌 발매와 동시에 X박스의 구독 서비스 ‘게임패스’를 통해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오리와 도깨비불'

특히 3월에는 X박스 플랫폼의 기대작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오리와 도깨비불’은 3월 11일 X박스원, 윈도10 및 스팀 등을 통해 발매될 예정이며 게임패스도 지원된다. 이 작품은 다수의 퀘스트를 수행하며 맞닥뜨린 운명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내용이 전개된다.

'블리딩 엣지'

‘블리딩 엣지’도 3월 24일 X박스원, 윈도10, 스팀 등을 통해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 작품도 X박스 게임패스 라인업으로 예정돼 있다.

닌자시어리가 개발한 이 작품은 근접, 원거리 등 다양한 격투 스타일의 캐릭터를 활용하는 4대4 액션 게임이다. 팀워크를 통해 승리를 쟁취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X'

국산 게임 '크로스파이어X'도 올해 X박스 플랫폼의 기대작으로 꼽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이 작품은 스마일게이트의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를 활용한 슈팅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가 멀티 플레이어 맵과 모드를 개발하고 레메디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통해 싱글 플레이 캠페인을 제작해 고품질 FPS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어스 택틱스'

‘기어스 택틱스’는 4월 28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X박스 플랫폼의 대표 슈팅 시리즈 중 하나인 ‘기어스 오브 워’의 12년 전 배경으로 거슬로 올라가 전개되는 턴방식 전략 게임이다. 윈도10 및 스팀으로도 발매되며 게임패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하세계에서 올라온 몬스터 종족 로커스트 호드의 위협 속에 놓이는 세계를 배경으로, 이에 대항해 나가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괴물들을 만들어 내는 배후 ‘우콘’을 무찌르기 위해 무기를 갖추고 동료를 모으면서 팀을 이끌어나가게 된다.

 

'그라운디드'

‘그라운디드’는 앞서 MS가 인수한 옵시디언엔터테인먼트의 신작으로 X박스원 및 윈도10를 통해 발매를 앞두고 있다. 우선 X박스 게임 프리뷰 및 스팀 얼리 액세스 버전으로 제공되며 X박스 게임패스 라인업으로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해보기를 통해 수용한 유저 피드팩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 작품은 개미 크기로 줄어든 유저가 교외 뒷마당에서 살아남는다는 설정의 서바이벌 게임이다. 4인까지 플레이 가능하며 뒷마당에서 곤충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원을 찾고 아이템을 만들어 기지를 구축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MS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3'의 리마스터 버전을 발매할 예정이다. 사진은 앞서 발매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디피니티브 에디션'의 화면 일부.

MS는 앞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시리즈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리마스터 버전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올해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디피니티브 에디션'이 윈도10 및 스팀을 통해 발매되며 X박스 게임패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리마스터 버전은 4K 울트라 HD 그래픽, 사운드 트랙 등을 추가해 재탄생된다. 유럽 열강 중 하나를 선택해 신대륙을 개척하거나 아시아 지역 내 권력 다움에 관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배틀토드'


레어, 드라라스튜디오가 개발한 ‘배틀토드’는 X박스원으로 출시되며 게임패스를 통해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작품은 돌연변이 거북이들의 여정을 그린 벨트 스크롤 방식 액션 게임으로, 다수의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카우치 코옵’ 모드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라스트 스탑'

‘라스트 스탑’은 X박스원을 통해 발매되는 현대 런던 배경의 싱글 플레이 어드벤처 게임이다. 초자연적 현상에 빠져 위기를 겪게 되는 3개 캐릭터 중 하나로 이야기를 진행하게 된다. 삶과 인연, 단조로운 일상을 파고드는 기이한 마법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다채로운 내용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비행의 사실감을 극대화하고 극강의 비주얼 효과를 제공하는데 집중한 작품이다. 윈도10 기반 PC를 통해 발매되며 X박스 게임패스 PC용 라인업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경비행기부터 와이드 보디 제트기까지 다양한 비행기가 정교하게 구현됐으며 지구상 원하는 곳 어디든 비행 가능하다. 비행을 하면서 극사실적인 낮과 밤, 기상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MS 측의 설명이다.
 

'텔 미 와이'

‘텔 미 와이’는 앞서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뱀피르(뱀파이어)’ 등을 개발한 돈노드엔터테인먼트의 새 X박스 독점 타이틀이다. 게임패스가 지원되며 윈도10 및 스팀으로도 발매된다. 여름께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내러티브 어드벤처 게임으로 3개 챕터에 걸쳐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야기의 현실감, 캐릭터의 진정성 등을 통해 X박스가 제시하는 가치 ‘모두를 위한 게임’을 실현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인클루시브’ 게임 경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마인크래프트’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한 클래식 던전 크롤러 장르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마인크래프트’ 던전스‘가 4월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캐릭터 및 환경 등이 제공되며 카우치 코옵 모드 포함 최대 4인이 함께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모드가 지원된다.

MS는 또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마인크래프트 어스‘도 선보인다. 이 작품은 현실 세계를 배경 삼아 AR 건축물을 만들거나 탐험을 즐길 수 있다. 앞서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올해 봄 새 요소들을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

'사이버펑크 2077'

X박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으로 발매되는 작품 중에서는 ’사이버펑크 2077‘이 기대작으로 꼽혔다. 이 작품은 권력, 사치, 신체 개조 등에 집착하는 거대도시 나이트 시티를 배경으로 구성된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4월 발매될 예정이다.

불멸의 열쇠를 뒤쫓는 무법자 용병 ’V’의 시점에서 도시를 탐험할 수 있다. 캐릭터의 사이버웨어, 스킬, 플레이스타일 등을 선택하는 것을 비롯, 유저 결정에 따라 달라지는 이야기 전개 등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둠 이터널'

3월 발매를 앞두고 있는 ‘둠 이터널’은 FPS 장르 게임을 정립한 것으로 평가받는 ‘둠’ 시리즈의 신작이다. 이번 신작에서는 지구로 귀환한 둠 슬레이어가 데몬들을 파멸시키는 임무를 수행하며 존재의 기원을 찾아간다는 내용이 전개된다.

한편 MS는 연말 홀리데이 시즌 차세대 콘솔 ‘X박스 시리즈 X’를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이 같은 차세대 기기 론칭 타이틀로 ‘헤일로 인피니티’를 공개하기도 했다.

'헤일로 인피니트'

차세대 콘솔과 함께 동시 발매되는 '헤일로 인피니트'는 시리즈의 주인공 '마스터 치프'의 귀환을 알리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헤일로’ 프랜차이즈의 다음 챕터로 ‘헤일로 링’ 세계에서 마주하는 새로운 차원의 모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MS는 자체 게임 스튜디오와 파트너 업체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X박스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보다 많은 유저들이 취향에 맞는 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작품들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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