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플랫폼 게임 '그랑사가' 개발 박차...올해 상반기 론칭 예정

엔픽셀(대표 배봉건, 정현호)은 30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고, 3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국내 게임업체 시리즈 A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투자에는 새한창업투자와 알토스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이들 투자사는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국내 유니콘 기업과 크래프톤, 로블록스 등 글로벌 게임사를 초기에 발굴한 투자사로 알려져 있다.

엔픽셀은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를 제작한 핵심 인력이 2017년 설립한 업체다. ‘그랑사가’ ‘프로젝트 S’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상반기 ‘그랑사가’로 시장에 첫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엔픽셀의 첫 작품이 될 ‘그랑사가’는 왕국을 구하기 위한 기사단의 모험을 그린 멀티 플랫폼 MMORPG다.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과 다양한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의인화된 무기로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엔픽셀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한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 ‘그랑사가’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프로젝트 S’를 포함한 여러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