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레이드 '펜릴' 업데이트 예고...장비 보조옵션 변경 재료 지급

블루스카이게임즈가 새해 첫 업데이트를 통해 ‘루티에 크로니클’의 레이드 시즌을 시작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루스카이게임즈(대표 이현우)는 최근 모바일게임 ‘루티에 크로니클’에 대한 레이드 콘텐츠의 도입을 예고했다.

이 회사는 첫 레이드 콘텐츠로 ‘신들의 궤멸자 펜릴’을 선보인다. 펜릴은 라그나로크 때 이미르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거대 짐승으로 오랜 세월 결계에 봉인돼 있었지만 어둠의 힘이 강해지자 이를 부수고 등장하게 됐다는 설정이다.

레이드는 일반 전투와 달리, 두 파티(10개 캐릭터)를 편성해 진행하는 대규모의 콘텐츠다. 모험 모드의 일반 난이도 6-10 완료 후 활성화되는 메뉴를 통해 매일 1회 입장 가능하며 1~7레벨로 구성된 난도를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다.

첫 레이드 펜릴은 암속성 공격을 가하며 명속성이 약점인 것으로 설계됐다. 고난도의 레이드일수록 약점인 명속성을 제외한 속성 공격 피해가 감소되며 암속성은 20% 추가로 피해가 줄어드는 등의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또 침묵과 스턴 상태 이상 효과에 대한 면역 패시브 스킬을 보유한 것도 펜릴의 특징이다. 이 외에도 체력이 50% 이하일 때 모든 공격력이 20% 증가하며, 동일 대상을 연속 3회 공격 시부터 피해가 증가하기도 한다.

레이드는 이 같이 강력한 적의 특징이나 약점을 파악해 공략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이 가운데 장비의 보조 옵션을 변경할 수 있는 ‘황혼의 구슬’ 재료가 보상으로 제공돼 동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무제한 입장 가능한 ‘도전’ 난이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전 난이도에서의 펜릴은 5레벨 수준 공격력에 약 500만 HP를 보유하고 있다. 피해량에 따라 랭킹이 등록되며 업적 달성으로 보상도 획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번 레이드 업데이트에 앞서 미호, 안테아, 제라드 등 3개 캐릭터에 대한 새해 맞이 코스튬을 선보이는 등 다방면으로 유저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밖에 게임 내 수치 및 정보 표기 등 일부 미구현된 부분에 대한 편의성 개선을 예고하며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레이드 콘텐츠는 특정 기간 마다 새로운 설정의 콘텐츠가 수급되는 방식으로, 이 작품의 장기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블루스카이게임즈는 전작인 '루티에 RPG 클리커'에서는 55번째의 레이드 시즌을 선보이며 3년 넘게 장기적인 운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 '루티에 크로니클' 역시 레이드 시즌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유저들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 게임을 즐길 핵심 콘텐츠로 자리 매김할 것이란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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