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 영상 공개ㆍ여성 격투가 추측...16일 업데이트 예정

넥슨이 ‘마비노기 영웅전’의 16번째 캐릭터 추가를 예고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온라인게임 ‘마비노기 영웅전’의 새로운 캐릭터 ‘레서’에 대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오는 16일 새 캐릭터 ‘레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11일 10주년 유저 행사를 개최하는 등 유저 몰이에 적극 나선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레서’는 여성 캐릭터로, 특별한 무기 없이 적을 상대하는 격투가 스타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무협 소재에서의 기공술 준비 자세와 비슷한 액션을 선보이는 수준에 그쳐 다양한 추측을 낳고 있다.

이 회사는 티저 영상 공개와 함께 ‘역시 손맛이 최고지!’ 이벤트를 시작하며 새 캐릭터 ‘레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30레벨 이상 전투 진행 시 획득할 수 있는 ‘잃어버린 격투 비급서 페이지’를 모아 다양한 ‘레서’ 전용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P 5000캡슐 등이 포함된 성장 패키지를 비롯해 강화, 인챈트, 뷰티 등의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열정의 블랙스미스 세트’ ‘실버 체커 세트’ ‘사립 로체스트 레이디 세트’ 등의 3개 아바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상자도 마련됐다.

이 회사는 새 캐릭터 업데이트에 앞서 250여명 유저를 초청해 1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를 통해 축전 및 새 콘텐츠를 공개하고 개발자 질의응답 등 소통에 나선다.

때문에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새 캐릭터 레서에 대한 내용이 보다 자세하게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레서뿐만 아니라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한 소식도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회사는 최근 시즌4 첫 번째 에피소드 ‘제전의 개막’을 선보이며 한차례 분위기 전환에 꾀하기도 했다. 새 지역 ‘타라타 방면’을 공개하고 이와 연계되는 스토리 전개를 추가하는 등 콘텐츠 수급에 나선 것이다.

이 작품은 이 같은 시즌4 업데이트 이후 PC방 점유율이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40위권을 맴돌고 있다. 이 가운데 새 캐릭터 추가를 통해 상승폭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앞서 비슷한 MORPG 장르의 작품들이 새 캐릭터 추가 업데이트 이후 PC방 점유율이 20계단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따라 이번 ‘마비노기 영웅전’도 새 캐릭터 레서 추가이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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