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히어로즈' 동남아 시범 서비스...실시간 전략 대전 장르 공략

'피구왕통키' 등을 선보인 스노우파이프가 내년부터는 새로운 판권(IP) 발굴에 도전한다.

스노우파이프(대표 김정익)는 최근 모바일게임 ‘킹스히어로즈’의 동남아시아 지역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앞서 ‘사쿠라대전’ ‘피구왕통키’ 등 게임 및 애니메이션 등 IP를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반면 이번 신작은 이전까지와 달리 자체 IP를 통한 글로벌 시장 개척을 노리고 있다.

이번 첫 자체 IP 라인업 ‘킹스히어로즈’는 글로벌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휴먼, 마인, 수인 등 다양한 종족의 영웅이 등장하는 가운데 이들의 상생이나 상극을 활용한 전략 대결을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시장 개척의 첫걸음으로 동남아 지역을 테스트 베드 삼기로 했다. 소프트론칭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 및 유저 편의성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익 대표는 “다양한 영웅 간 역학구도를 통한 전략적 플레이를 최대한 강조했다”면서 “치밀한 밸런스를 통해 승리의 즐거움과 패배의 아쉬움이 교차하는 대전 게임의 묘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스노우파이프만의 색깔을 가진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작품들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하 PD는 “전략 시뮬레이션 및 실시간 대결 등을 표방한 게임들은 진입 허들이 너무 높아서 다양한 유저층을 공략하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킹스히어로즈’는 직관적 UI, 간단한 조작, 영웅별 명확한 스킬 구현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 PD는 또 “전 세계 글로벌 유저가 하나의 게임 서버에서 대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면서 “세계 각지의 유저들이 다양한 전략을 펼치면서 창의적인 플레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