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팀 최다 판매작 중 하나로 선정된 온라인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가 내년 1월 두 번째 확장팩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발매될 DLC ‘마지막 가을’은 새로운 시나리오가 포함된 확장팩이다. 제113 기지에서 발생한 사건들과 새로운 환경, 법률 등이 도입된다. 유저는 113기지의 지도자로서 생존자들을 보호하고 기지를 발전시켜야 한다.

DLC에는 게임 배경이 되는 얼어붙은 시대 이전의 프리퀄 스토리를 경험해볼 수 있다. 사회 형성을 가능하게 해주는 새로운 법률을 습득하고 증기 동력 기술 및 건물도 확인 가능하다. 또 아직 눈으로 뒤덮이지 않은 환경이 제공된다.

아직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개발사는 공식 공지를 통해 2020년 1월 중 발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지에서 관계자는 “이 DLC는 원래 계획보다 한 달 미뤄졌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DLC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게임은 지구가 추위로 인해 인류 멸망에 가까운 상황에 놓였다는 배경을 갖는다. 혹한기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독특한 배경과 법률, 건축 등 다양한 생존 방식을 제공해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 스팀에서 선정한 ‘2019 최다 판매작’ 100선 중 하나로 선정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다만 지난 첫 번째 DLC인 ‘갈라진 틈’은 새로운 맵과 다리 구조물 외 별다른 콘텐츠가 제공되지 않아 유저들이 불만을 나타낸 바 있다. 현재 이 DLC의 스팀 평가는 ‘복합적’인 상황이다. 두 번째 DLC는 새로운 스토리와 환경 등 다양한 요소들이 제공될 예정인 만큼 유저들은 이번엔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기를 바랐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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