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신작 돌풍에 50만원 대 안착
엔씨, 신작 돌풍에 50만원 대 안착
  • 강인석 기자
  • 승인 2019.12.31 15: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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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이름값 하며 힘 실어줘…플레이위드도 신작효과에 반짝
2019년 게임주는 플레이위드, 신스타임즈 등 그간 부각되지 못했던 업체들의 급등이 눈길을 끌었다.
2019년 게임주는 플레이위드, 신스타임즈 등 그간 부각되지 못했던 업체들의 급등이 눈길을 끌었다.

[송년기획] 게임증시

지난 30일을 마지막으로 올해 주식거래가 모두 종료됐다. 올해 게임주는 약세를 보였던 지난해의 반등과 각 업체의 강력한 성장동력으로 긍정적인 변동이 기대됐다. 그러나 현재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업체가 연초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형 업체 중에서는 엔씨소프트가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중소업체 중에선 플레이위드, 신스타임즈, 넥슨지티, 넷게임즈 등이 주가 급변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넷마블은 지난 30일 9만 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첫 거래일(1월 2일, 10만 6000원) 대비 12.83%(1만 3600원) 하락한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종가기준)는 13만 6000원(4월 16일, 22일), 최저가는 8만 6400원(10월 29일)이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특별한 신작발표가 없었고 이 같은 모습은 주가에 크게 반영됐다. 2분기 들어서는 신작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고 실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BTS 월드’ 등이 차례로 출시됐다.

# 엔씨ㆍNHN 상승폭 커

이 중 ‘킹오파 올스타’와 ‘일곱 개의 대죄’ 등이 잇따라 흥행세를 보였으나 가장 기대를 모았던 ‘BTS 월드’가 당초 기대감이 부합하지 못하는 성과를 보여 분위기가 급격하게 돌아섰다. 이후 신작 모멘텀 공백과 실적 우려 등이 커졌다. 투자심리 우려가 커지자 이 회사는 빠르게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으나 일시적인 효과에 머물렀다.

특히 당초 연내로 계획돼 있던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 등의 출시가 내년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져 11월 들어 주가가 크게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외 기간 중 넥슨 인수전 참가, 웅진코웨이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등의 이슈가 있었으나 넥슨 매각전은 무산됐다. 또 웅징코웨이의 인수의 경우 게임사업경쟁력 약화 우려 및 시너지 효과 의문 등이 있어 주가를 주도적으로 견인하진 못했다.

엔씨소프트 30일 종가는 올해 첫 거래일(46만 7000원) 대비 15.84%(7만 4000원) 오른 54만 100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경우 11월 ‘리니지2M’을 제외하곤 신작 출시가 없었다. 그러나 ‘리니지M’ 등 기존 작품이 안정적인 인기를 지속하며 지속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끌어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차기작 ‘리니지2M’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11월 19일 56만 1000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리니지2M’ 출시 이후 공매도가 급증하며 주가가 떨어지는 이른바 ‘신작의 저주’ 모습이 나타났다. 이를 통해 이달 3일에는 48만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 작품이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당초 기대감에 부합하는 흥행세를 보임에 따라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NHN은 올해 게임사업보다 페이코 등 기타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해 왔다. 1월 2일 5만 7300원을 기록했던 이 회사 주가는 30일 6만 6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16.57%(9500원) 상승한 수치다. 이 회사는 페이코 등을 통해 올 초 매출 1조 클럽 가입을 신고했다. 여기에 해당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이 회사의 실적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며 투자심리 자극이 이뤄졌다.

반면 게임사업의 경우 올해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됐으나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다만 최근에는 웹 보드 게임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 회사가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어 다시 긍정적인 영향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대형업체 중에선 엔씨소프트와 NHN이 연초 대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대형업체 중에선 엔씨소프트와 NHN이 연초 대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 중견업체 대부분 아쉬운 모습

코스닥에 상장한 중견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연초 대비 떨어진 가격을 보이고 있다. 펄어비스는 올해 첫 거래일 종가로 20만 3000원을 보였으나 12월 30에는 18 5200원을 기록한 것. 올해 이 회사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일본에 출시, 흥행세를 보였다. 또 ‘검은사막’ 콘솔 버전을 잇따라 론칭해 성공적인 플랫폼 확대의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신작 준비 등 다양한 사업행보를 펼쳤으나 이러한 모습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진 못한 모습이다.

컴투스도 연초 대비 하락해 있다. 1월 2일 12만 5000원에서 12월 30일 10만 7500원을 기록한 것. 연초 이 회사는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를 글로벌 출시했다. 이 작품의 경우 당초 흥행 기대감이 매우 높았다. 또 이 작품을 통해 이 회사가 매출 다변화를 이룰 것으로 업계는 기대했다.

그러나 실제 출시 후 아쉬운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기대감이 크게 감소했다. 여기에 이른바 대작이라고 할 만한 작품의 추가 출시도 이뤄지지 못해 투자심리 자극이 제한된 것.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 주력 작품인 ‘서머너즈 워’가 안정적인 인기를 유지하며 분위기를 유지시키는데 기여했다.

게임빌 주가는 연초 대비 크게 하락해 있는 상황이다. 1월 2일 5만 900원에서 12월 30일 3만 250원의 변화를 보인 것이다. 이 회사의 경우 당초 기존 작품의 활발한 서비스 지역 확대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실제 이를 달성하진 못해 투자심리에 악영향이 발생한 것. 여기에 가장 기대감이 높았던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당초 9월에서 11월 연기해 출시하기도 했으나 흥행순위 부문에선 당초 기대감이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위메이드는 연초 높았던 가격이 이후 힘이 떨어졌다 최근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1월 2일 3만 6000원을 기록했던 이 회사 주가는 3월 들어 5만 1500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이는 당시 이 회사가 ‘미르의전설2’와 관련한 판결에서 잇따라 승소 혹은 긍정적인 판결을 받으며 라이선스 매출 개선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후로도 ‘미르2’ 관련 긍정적인 이슈가 지소적으로 나왔으나 연초의 기세를 유지시키진 못했다.

이후 전반적인 하락세가 지속되며 이 회사 주가는 10월 2만 5000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하락세에 대한 반등과 최근 중국 37게임즈 대상 ‘전기패업 모바일’ 승소 판결 이슈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이 외 웹젠이 1월 2일 2만 1450원에서 12월 30일 1만 6300원, 조이시티 1만 250원에서 8070원 등 연초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반대로 선데이토즈는 1만 9050원에서 2만 600원으로, 네오위즈는 1만 2450원에서 1만 6950원으로 오르기도 했다. 이 중 네오위즈의 경우 앞서 NHN과 마찬가지로 웹 보드 게임결제 한도 폐지 수혜주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이 외 SNK가 올해 5월 상장했으나 이후 별다른 힘을 쓰진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회사의 경우 ‘킹 오브 파이터즈(KOF)’ 등 인기 판권(IP)을 보유를 장점으로 하고 있으나 주식시장의 반응은 냉정했다. 30일 주가는 공모가(4만 400원) 대비 절반 이하인 1만 6000원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각 업체별로 등락이 갈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선 각 업체별로 등락이 갈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 신스타임즈 주주변동 이슈 덕 봐

올해 주식시장에선 대형업체나 중견업체 보다 그간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곳들의 주가가 급변해 더욱 이목을 끌었다. 이러한 업체로는 플레이위드, 신스타임즈,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등이 꼽힌다.

이 중 플레이위드의 경우 1월 2일 7080원을 기록했으나 7월 11일에는 5만 3000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이후 다시 가격이 조정되며 30일 1만 7500원을 보이고 있다. 고점 대비해서는 가격이 크게 떨어져 있으나 연초 대비해선 여전히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는 수치다.

이 같은 주가 변동은 ‘로한M’의 흥행에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27일 이 작품을 출시했는데 론칭 초반 구글 매출 2위를 기록한 것. 이에 대해 당시 업계에서는 중소업체의 이례적인 흥행사례로 크게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작품의 흥행을 통해 이 회사는 단 한 분기 만에 연간매출을 훌쩍 넘는 금액을 벌어들였다.

플레이위드의 흥행이 이례적인 흥행사례 때문이었다면 신스타임즈, 넥슨지티와 넷게임즈는 외부이슈에 따른 것이다. 1월 2일 신스타임즈 주가는 1월 2일 238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11월 29일 1만 2400원까지 가격이 올랐고 이후 가격 조정이 이뤄져 30일 기준 6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경우 앞서부터 최대주주가 변경될 것이란 이슈가 투자심리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실제 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바뀐 것으로 알려진 다음부턴 우회상장 가능성이 신빙성 있게 거론됐다. 이 같은 이슈로 급격한 주가 상승을 보여 시장의 관심을 산 것.

넥슨지티와 넷게임즈는 같은 이슈로 단기 변동을 보였다. 연초 넥슨 매각 이슈로 두 회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진 것. 이 중 넥슨지티는 1월 2일 6370원을 기록했으나 5월 13일 1만 7200원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넷게임즈는 7370원에서 1만 2250원의 변동을 보였다. 그러나 매각 무산 이후 두 회사의 주가는 이전 가격으로 빠르게 복귀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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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tr 2019-12-31 16:05:04
nc는 뭐 주가 떨어지는게 이상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