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글로벌 서비스 확대 효과 받아...위메이드, 中 저작권 승소 이후 오름세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 해소 및 합의 초읽기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증시에 훈풍이 부는 한주였다. 코스피는 한주 내내 오름세를 보이며 7개월 만에 2170선을 넘기도 했다.

게임주는 코스닥의 대장주로 꼽히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뚜렷한 오름세로 두각을 나타내는 한주였다. 위메이드 주가가 중국 37게임즈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과 함께 탄력을 받기도 했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51포인트(1.02%) 상승한 643.45포인트에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전주 대비로는 약 15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22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8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 외에도 데브시스터즈, 게임빌, 선데이토즈, 조이맥스 등이 변동없이 마쳤다.

액토즈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31%(500원) 상승한 1만 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전주 대비 550원 올랐다.

플레이위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9%(400원) 하락한 1만 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반복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950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90포인트(1.53%) 상승한 2170.25포인트에 마쳤다. 지난 6일부터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약 89포인트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37%(2000원) 오른 53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약세를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3%(1100원) 상승한 9만 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2400원 상승했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83%(1200원) 오른 6만 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3거래일 연속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이날 상승세를 기록, 전주 대비 600원 올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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