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 中企 52시간제 1년 유예 반응 엇갈려 … 밸브, 신작 '하프라이프' 정보 공개 보류

시드이야기

싱타, '시드 이야기' 운영권 트라이팟으로 이전

싱타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시드 이야기’의 운영을 트라이팟스튜디오스로 이전한다. 자세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회사 사정이 좋지 못해 유저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게 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

박재성 싱타 대표는 최근 카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앱의 재설치나 변경 없이 그대로 기존 정보를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

박 대표는 “이미 지난달부터 트라이팟과의 협업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해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향후 운영에 대해 확신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운영권을 이어받는 트라이팟의 김승권 대표도 카페 게시물을 통해 운영 이전에 대한 불편 최소화를 비롯, 향후 선보일 콘텐츠에 대한 퀄리티, 유저들과의 소통 등을 약속했다. 이 같은 발표에 유저들은 그간의 서비스에 대한 싱타 측의 노고를 인정하는 한편, 향후 운영권을 맡는 트라이팟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중소기업 52시간제 1년 계도기간 부여…업계 반응 엇갈려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 대해 1년의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게임업계 내부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사측의 경우 주 52시간 근무제로 작품 개발 경쟁력 약화와 비용 부담 등을 우려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1년이라는 시간을 벌었다며 한 숨 돌리는 분위기. 그러나 직원들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 게임업계 노조는 앞서부터 주 52시간 보완 대책 등을 규탄해 왔다.

이에 대해 다수의 유저들은 “사실 주 52시간 근무 역시 굉장히 높은 편”이라며 정부이 이번 결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또 일각에서는 다수의 인원이 할 일을 한 사람한테 시키는 상황이 문제라고 지적하거나 일할 자유를 원한다면 투잡을 뛰면 된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직원 근무시간 등의 경우 사측과 직원이 서로 상반된 입장을 보일 수 밖에 없는 문제”라며 “다만 최근까지 게임업계 노동환경이 크런치 모드, 포괄임금제 등으로 좋지 않았던 것 역시 사실”이라고 말했다.

 

밸브, 신작 '하프라이프: 알릭스' 정보 공개 보류

밸브가 최근 발표한 하프라이프 신작 ‘하프라이프: 알릭스’에 대한 정보가 이번 ‘2019 더 게임 어워드’에서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2019 더 게임 어워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게임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밸브 측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시상식에선 하프라이프가 공개되지 않을 것이며 내년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많은 유저들은 이번 시상식에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고 기대한 만큼 아쉽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18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신작은 가상현실(VR) 게임으로 발매된다. 트레일러 영상의 완성도 높은 모습에 유저들은 호평을 보낸 바 있다. 다만 3월 출시가 예고됐지만 별다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발매 일정이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했다.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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