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는 13일 NBA와 NBPA(NBA 선수협회) 및 e스포츠 회사 ESL과 함께하는 ‘NBA 2K20 글로벌 챔피언십 APAC’ 지역 본선에 최초로 한국 선수들이 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각 지역에서 예선을 시작한 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1000명 이상에 달하는 플레이어들이 예선에 참여했다. 접전 끝에 총 8명이 경쟁하는 지역 본선에 한국 선수 2명이 진출했다. 한국 선수의 챔피언십 진출은 이번이 최초다. 작년 아시아 토너먼트 3위 이명해 선수가 이번 글로벌 챔피언십 APAC 결승 진출을 결정지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APAC 지역 결승은 호주 시드니에서 14일 오전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생생한 경기 현장은 NBA 트위치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지역 결승에서는 각국에서 참여하는 8명의 선수와 자웅을 겨뤄 최종 2명의 선수가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질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2020년 2월 22일 로스앤젤레스의 ESL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결승전은 각 지역 우승자 8명이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더게임스 정태유 기자 jungtu@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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