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정우진)은 13일 ‘한게임 바둑’이 이세돌 9단 은퇴와 바둑 AI ‘한돌’의 2주년을 기념해 ‘굿바이 이세돌’ 이벤트 대국을 갖는다고 밝혔다. 

NHN과 K바둑, SBS가 주최 및 주관하는 이세돌vs한돌 대국은 총 3국에 걸쳐 이뤄진다. 12월 18일과 19일 오후 12시에 양재 도곡타워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두 차례 대국이 열린다. 마지막 3국은 이세돌 9단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에 있는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21일 오후 12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세돌 9단에 맞설 한돌은 NHN이 2017년 12월 선보인 바둑 AI 프로그램이다. 1999년부터 ‘한게임 바둑’을 서비스하며 축적해 온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1월 국내 탑5 프로 기사들과의 대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8월에는 세계 인공지능(AI) 바둑대회에 처음 참가해 3위에 오른 바 있다

[더게임스 정태유 기자 jungtu@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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