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내년 1월 23일 플레이스테이션(PS)4 전용 ‘킹덤 하츠3’ 한글판의 유료 다운로드 콘텐츠(DLC) ‘리 마인드’를 발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PS스토어를 통해 해당 콘텐츠에 대한 예약 주문을 시작했다. 또 앞서 열린 콘서트 투어 영상을 담은 버전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리 마인드’에서는 작품의 클라이맥스에서 벌어지던 또 하나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보스와의 전투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리미트컷 에피소드&보스 13명, 시크릿 에피소드&보스, 데이터 그리팅, 슬라이쇼 기능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난도를 세밀하게 설정해 조건을 달성해 가는 프리미엄 메뉴도 추가한다.

특히 이번 DLC는 영어 음성을 지원하는 영어판 모드도 제공된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이 작품은 ‘파이널판타지’ 등의 스퀘어에닉스 캐릭터뿐만 아니라 미키마우스, 구피 등 디즈니 및 픽사 캐릭터가 함께 등장한다. 국내 유저들은 이 같은 디즈니 캐릭터의 영어 음성에 익숙한 편이기 때문에 게임에서의 일본어 음성이 몰입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는 것. 그러나 이번 DLC를 통해 영어 음성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국내 유저들의 관심도 고조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또 버전 1.07 무료 업데이트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 어빌리티를 비롯, 키블레이드 ‘약속의 부적’ 및 ‘지난 날의 추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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