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크리드 스톤즈'

CFK(대표 구창식)는 12일 ‘세이크리드 스톤즈’와 ‘프린세스 메이커 고!고! 프린세스’ 등 두 작품을 일본 닌텐도 e숍을 통해 발매했다.

한국의 1인 개발자가 선보이는 이 작품은 2015년 ‘제1회 인디스타상’을 수상했으며 스팀을 통해 발매됐다. 이번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이 작품은 레트로풍 도트 그래픽의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가상의 천공섬에서 거대 동물 및 괴생명체들과의 사투를 그리고 있으며 다양한 스테이지를 공략하고 적들의 패턴을 파악해 상대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스위치 버전에서는 액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를 위해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 한글은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다국어 대응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일본 발매 이후인 23일에는 북미·유럽 시장에 이 작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 뒤로 한국에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FK는 이날 닌텐도 스위치 전용 ‘프린세스 ‘프린세스 메이커 고!고! 프린세스’를 일본 닌텐도 e숍을 통해 발매했다.

이 작품은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시리즈를 대표하는 4인의 소녀 중 한 명을 선택해 모험과 이벤트를 즐기는 대전형 시뮬레이션 보드게임이다. 왕국부터 수풀, 사막, 빙산 등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게 되며 교육 및 아르바이트를 통해 주인공을 육성하는 기존 시리즈의 요소가 구현됐다.

주인공의 성장 및 이벤트에 따라 미래가 결정되는 다양한 엔딩도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주사위를 이용한 전투를 통해 상대를 방해할 수도 있다.

이 작품은 최대 4인의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며 조이-콘을 활용한 로컬 멀티플레이도 지원된다. 향후 발매될 스팀 버전은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통해 멀리 떨어진 유저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오는 23일에는 북미·유럽 닌텐도 e숍을 비롯, 스팀 버전을 글로벌로 출시할 예정이다. 그 뒤에 한국 닌텐도 e숍을 통해서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프린세스 메이커 -꿈꾸는 요정-'

 

한편 CFK는 이날 ‘프린세스 메이커 –꿈꾸는 요정-’ 스위치 버전에 대한 미리 다운로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19일 일본 닌텐도 e숍을 통해 스위치 버전이 먼저 발매된다. 이후 23일에는 미국·유럽 닌텐도 e숍을 통해 출시되며 스팀 버전도 함께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다. 그 뒤로 한국 닌텐도 e숍을 통해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육성 시뮬레이션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3번째 작품의 엔진을 교체해 새롭게 제작한 버전이다. 아카이 타카미의 일러스트를 비롯 원작 분위기나 느낌을 유지하면서 FHD 해상도(1920x1080)를 지원한다.

또 새로운 분위기의 유저 인터페이스(UI), 어레인지 BGM 등을 제공하며 플레이 도중 취향에 맞는 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한국어를 비롯,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5개 언어를 지원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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