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독특한 공격 방식 보유 ... '다이애나' 스킬 개편도 이뤄져

라이엇게임즈의 대표 온라인 MOBA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에 147번째 챔피언 ‘아펠리오스’가 12일 본서버에 등장했다.

신규 챔피언은 9.24 패치를 통해 본서버에 추가됐다. 이번 패치는 신규 챔피언 추가와 기존 챔피언과 룬 밸런스 조정이 이뤄졌다. 특히 다이애나는 기존 E 스킬과 궁국기가 서로 바뀌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아펠리오스는 타곤의 고대 종교 루나리의 교도라는 콘셉트다. 솔라리 신도들에게 습격을 당하면서 쌍둥이 여동생 알룬의 마력으로 새로운 무기를 손에 넣어 루나리를 지킨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기존 챔피언들과 다른 독특한 방식으로 싸운다. 만월총, 절단검, 중력포, 화염포, 반월검 총5개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무기에는 50발의 탄약(달빛)이 있고 탄약을 다 사용하면 해당 무기가 순서대로 대기열 끝으로 이동하며 재장전 된다. 또한 W스킬로 주 무기와 보조 무기를 교체 가능하다. 선택한 무기들에 따라 공격 속도, 사거리 등 기본 공격이 달라지며 스킬 및 추가 적용 효과도 변한다.

궁극기 ‘R: 월광포화’는 전방으로 은빛 폭탄을 던진다. 적에게 명중 시 폭발하며 주변 적들에게 피해를 준다. 후속 공격으로 주 무기의 강화된 기본 공격을 폭발에 휩싸인 모든 적에게 가한다.

5가지의 무기마다 독특한 효과와 활용법이 있기 때문에 플레이 난이도가 다소 높은 챔피언으로 평가받는다. 공격 방식을 바꾸며 플레이한다는 콘셉트로 많은 유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적절히 활용할 경우 적재적소에 알맞은 무기를 꺼내 활약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일종의 트롤링이 되는 독특한 챔피언인 셈이다.

이와 함께 과거 강력한 미드 챔피언으로 꼽혔던 다이애나가 스킬 변경 등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기존 E스킬과 R스킬(궁극기)가 서로 바뀌었으며 스킬 계수 변화도 이뤄졌다. 챔피언의 기본적인 패턴은 유사하지만 6레벨 전 공격성 강화되고 궁극기를 통해 팀 싸움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라이엇은 세나, 아펠리오스 등 신규 챔피언을 다수 등장시키고 있다. 147번째 챔피언과 함께 '아이오니아 범죄 세계의 거물' 콘셉트 챔피언 '세트'의 배경 이야기도 공개됐다. 세트에 대한 챔피언 정보나 출시 일자는 아직 안내되지 않았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