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유럽 및 아시아 150여개국 출시...사전예약자 450만 기대감 높아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11(북미시간 기준) ‘검은사막 모바일’을 북미‧유럽 및 아시아 지역 150여개국 글로벌 시장에 론칭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원 빌드를 기반으로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다. 내년 1분기 포르투갈어도 추가할 예정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앞서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사전 예약 신청자가 450만명을 돌파했다. 9일부터 이뤄진 사전 다운로드에서 북미 시장 양대 마켓 RPG 부문 인기 1위에 올랐다.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검은사막’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로 자체 엔진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 꾸준한 업데이트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국내 론칭 당시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과 6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매출 순위 선두권을 유지하며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대만에 이어 올해 3월에는 일본 시장에 진출, 해외 시장 진출에서의 성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일본 시장에서는 출시 초반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김경만 펄어비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한국, 일본, 대만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운영 경험과 글로벌 론칭을 위한 사전 조사, 피드백 반영 등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유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긴 호흡을 갖고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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