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의 정복자, 새 보스 등장∙맵 개방 방식 변화 제공…성수기와 맞물리며 유저 인기 모을 듯

카카오게임즈(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14일 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의 대규모 확장팩 아틀라스의 정복자를 국내 출시한다. 이번 확장팩은 ▲새로운 보스 5인 ▲맵 개방 방식의 변화 ▲고급형 보조 젬 및 신규 아이템 추가 등을 핵심 콘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유저나 신규 및 복귀 유저 모두 새로운 전장에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규모 확장팩은 국내 온라인 게임 성수기 시즌과 맞물려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확장팩은 기존 최종 보스였던 엘더를 물리친 추방자들이 돌아와 유저를 위협한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총 5명의 보스가 등장하는데 보스를 차례로 처리해 나가는 것이 주요 스토리다. 각 보스를 차례로 처치할 경우 감시자의 돌을 획득할 수 있는데 이를 아틀라스에 장착할 경우 새로운 지도가 나타나는 것.

5인의 보스는 오랜 기간 아틀라스를 떠돌며 끊임없는 투쟁으로 강해져 있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특히 해당 보스들의 경우 향후 출시된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연결고리가 되는 주요 콘텐츠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개발업체인 그라인딩기어게임즈에서도 이를 계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확장팩에는 새로운 5인의 보스가 등장한다.

새 확장팩에선 맵 개방 규칙도 변경된다. 이전과는 다르게 모든 유저가 맵 중앙에서 게임을 시작한다. 이 회사는 모든 유저가 동등한 위치에서 같인 게임을 시작하는 만큼 플레이에 새로운 판이 짜일 것으로 보고 있다.

처음에는 총 50개의 지도만을 사용할 수 있다. 남은 지도의 경우 앞서 언급한 5인의 보스를 처치하고 해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모든 지도를 14~16등급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회사는 원하는 방식으로 감시자의 돌을 장착하고 자신만의 전략을 구상하는 작품 특유의 전략 플레이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확장팩에선 고급형 보조 젬의 출시도 중요한 부문이다. 해당 아이템은 최종 보스 처치 시 일정 확률로 얻을 수 있다. 이는 가장 낮은 레벨부터 기존 일반 20레벨 보조 젬보다 강력한 효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캐릭터를 보다 강하게 육성시킬 수 있는 것이다. 고급형 보조 젬은 총 35개가 등장한다.

여기에 보스를 처치할 경우 보조 젬 뿐만 아니라 희귀 아이템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희귀 아이템은 4개의 새로운 능력 중 하나가 부여돼 있다. 능력 2개를 융합할 경우 두 개의 능력이 부여된 하이브리드 아이템이 제공된다. 또 이미 가지고 있는 희귀 아이템에 직접 새로운 능력을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점술 카드 14개, 고유 아이템 16개 등 다양한 아이템이 이번 확장팩을 통해 등장한다.

고급형 보조 젬을 통해 캐릭터를 보다 강하게 육성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활 스킬의 대대적인 변화 역시 예고돼 있다. 활과 관련된 신규 젬 5개 추가 및 모든 활 스킬의 밸런스 재조정이 이루지는 것. 일반 기본 활의 유형도 개선됐으며 레벨업에 따른 활 피해량 증가 등 전반적인 상향이 계획돼 있다. 아울러 함정 화살이라는 새로운 전용 스킬 도입과 기존 활 스킬에 보조 젬 추가돼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이 회사는 글로벌 리그 변형도 선보인다. 변형의 경우 보스 샘플을 조합해 자신만의 보스를 만들 수 있다. 만들어진 보스는 샘플에 부여된 능력으로 유저를 위협한다. 이를 통해 보다 고난이도의 전투 등을 즐길 수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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