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티(GOTY) 12개 부문 수상작 … 흥미로운 스토리 기대

코믹스 공식 홍보 영상의 한 장면

한 고등학생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주제로 한 어드벤처 게임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코믹스 3권이 2020년 4월 21일 출간된다.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는 2015년 1월 1편을 시작으로 2018년 9월 2편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2019년 12월 2편 에피소드5까지 공개됐다. 1편의 경우 2015년 ‘게임 오브 더 이어(GOTY)’ 12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3권은 웹툰 서비스로 잘 알려진 타이탄 코믹스에서 출간된다. 지난 2018년 1권 이후 연재 중인 이 코믹스는 게임 1편의 주인공 ‘맥스 콜필드’의 이야기를 다룬다. 1편 에피소드1 엔딩 이후 1년 뒤를 배경으로 한다. 맥스가 모종의 이유로 헤어진 연인 클로이에게 되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

원작 게임에서는 맥스가 가지고 있는 초능력인 시간 되돌리기 능력으로 유저가 여러 선택지를 고를 수 있다. 코믹스에서는 에마 비에첼리 스토리 작가가 다양한 선택지 중 엔딩에서 클로이가 생존한다는 선택 이후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엔딩 선택지에서 어떤 선택이 공식 스토리인지 확정되진 않았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이다. 1편 주인공 맥스는 이 능력을 이용해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해간다. 유저들 역시 이 능력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확인하고 최선의 결과를 유도할 수 있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 이러한 게임 특징과 어우러져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만의 재미를 만들어냈다.

최근 위쳐3로 유명해진 폴란드 소설 ‘더 위쳐’가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되는 것처럼 유명 게임들이 다양한 플랫폼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러한 게임들의 특징은 잘 짜인 스토리와 배경 및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유저들은 게임에서 자신이 플레이한 캐릭터들이 다른 플랫폼에 등장하는 것에 색다른 재미가 있다는 평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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