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3차 마스터 클래스' 업데이트...아이돌그룹 프로젝트 '엘스타' 콘서트 예고

코그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엘소드’가 겨울을 맞아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캐릭터 아이돌그룹의 콘서트를 열며 유저 몰이에 나선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7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온라인게임 ‘엘소드’의 첫 글로벌 게임 대회 ‘2019 글로벌 엘소드 챔피언스 리그’를 개최하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오는 19일 ‘3차 마스터 클래스’ 전직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모든 캐릭터의 각 라인별 마스터 클래스 40개를 공개한다.

‘마스터 클래스’에는 4단계에 걸쳐 형태가 변화하는 고유 스킬이 있다. 점차적으로 성장해 캐릭터의 전투를 돕는 ‘아티팩트 시스템’도 추가된다.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되는 ‘에픽 퀘스트’를 비롯, 마스터 던전 7개도 추가된다. 또 에픽 퀘스트 대화 과정에서 기본 전직 일러스트가 아닌 이야기 흐름에 맞는 3차 전직 일러스트가 삽입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아이돌그룹의 콘서트 소식도 깜짝 발표됐다.

이 회사는 지난 4월부터 게임 내 캐릭터들이 아이돌그룹으로 데뷔하는 ‘프로젝트 엘스타’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트리니티에이스, 메가 케이크, 메이즈, 얼터 크라운 등 4개 그룹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으며 각 그룹별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고 오프라인 팬미팅을 개최했다.

또 이 같이 성공적으로 데뷔한 ‘프로젝트 엘스타’의 그룹들이 한 곳에 모여 팬들과 소통하는 오프라인 행사 ‘홀로그램 콘서트’ 계획이 발표되면서 현장 열기를 더했다.

‘홀로그램 콘서트’는 내년 1월 1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1000여명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이달 20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콘서트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이 회사는 콘서트 관람 특전으로 그룹 별 응원봉 및 넥슨캐시 1만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번 입장권 판매 수익 전액을 ‘엘소드 나눔 프로젝트’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2019 글로벌 엘소드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유저평균'.

한편 이날 총 상금 1800만원 규모로 열린 ‘2019 ’글로벌 엘소드 챔피언스 리그‘는 ‘엘소드’ 퍼블리싱 국가 중 넥슨(한국), 자이언트(중국), KOG게임즈(북미), 감마니아(대만) 등 4개 서비스 지역의 대표 팀들이 참가했다. 2인 1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 9월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선출됐다.

한국에서는 울버니안과 징병제로 구성된 ‘한국유저평균’ 팀이 출전했다. 한국팀은 북미의 스톰(Storm) 팀을 상대로 치러진 5전 3선승제 결승전에서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제한시간 420초 내 아이템 사용 없이 상대를 제압하는 ‘Only 파워전’으로 진행됐으며 상대 처치 횟수가 도합 4회를 기록하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동일 캐릭터로 팀 구성을 할 수 없으며 각 선수별로 맵 하나를 제외하도록 한 가운데 임의로 결정되는 규칙이 적용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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