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9월 출시 후 꾸준히 유저들의 관심을 받는 ‘토탈워: 워해머2’ 무료 다운로드 콘텐츠(DLC) 정보가 6일 공개됐다.

최근 유료 DLC ‘더 섀도우 엔 더 블레이드’가 예고된 후 안내된 이번 무료 DLC는 유료 버전과 함께 이달 13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콘텐츠로 브레토니아 진영과 리더가 추가된다.

추가되는 리더는 리용세의 르팡스, 일명 '전장의 처녀'로 불리는 인물이다. 리용세 기사단 진영을 이끄는 르팡스는 사우스랜드를 향해 정복을 시도하며 언데드, 스케이븐, 그린스킨과 같은 적들과 대치한다.

르팡스는 매우 강력한 근접형 전사로 자신과 휘하 군대에 기병전, 물리 저항, 그리고 근접 방어 등의 다양한 보너스를 제공하는 고유 스킬을 다수 갖추고 있다. 본래 기병대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브레토니아 특성과 맞물려 출시 전부터 좋은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랑스 기사단과 잔다르크를 모티브로 한 듯한 인물인 만큼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더 섀도우 엔 더 블레이드’에 추가되는 스케이븐, 다크엘프진영 리더들과 같은 시기에 출시되어 토탈워 워해머2에 새바람을 불러올 전망이다.

더욱이 13일에는 게임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던 턴렉이 개선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유저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턴렉은 턴 종료 또는 턴 시작 시 발생하는 느려짐 현상으로서 이번 작품에서 특히 심각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발자는 공식 공지를 통해 최대 60%의 개선을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게임은 토탈워에서 가장 성공적인 시리즈로 꼽힐 만큼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출시 당시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예약 판매가 이뤄진 작품이기도 하다. 일각에선 토탈워라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과 워해머라는 팬터지 세계관 프렌차이즈가 만나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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