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포지 설립, 플랫폼 확대 본격화…'V4' 유저들, 백종원의 마우스를 얻어라!

라이엇포지 홈페이지 화면 일부.

'LOL' IP 싱글 플레이 게임 개발?

라이엇게임즈가 별도의 배급업체 라이엇포지를 설립, 다른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싱글 플레이 위주의 게임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눈길. 이같은 내용은 오는 12일 열리는 ‘2019 더게임 어워드’를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발표될 예정. 

라이엇게임즈는 주로 인디 게임 업체들과 협력하며 ‘리그오브레전드’ 세계관 기반 싱글 플레이 개발을 추진해왔다. 또 이 같은 작품들을 새롭게 설립된 라이엇포지를 통해 배급하게 된다는 것.

이 가운데 12일 열리는 ‘더 게임 어워드’에서 라이엇포지의 라인업 중 일부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LOL’ 세계관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라이엇포지 측은 플랫폼에 대한 제약 없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힌 바 있어 PC와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작품들이 선보일 것으로 예측. 또 어떤 업체들이 협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인가도 관심사로 라이엇의 투자를 받은 본파이어스튜디오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넥슨 이정헌 대표 'V4' 애장품은 

최근 넥슨이 모바일 게임 ‘V4’ 내에서 이정헌 대표와 백종원의 애장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키로 해 화제. 이 작품 광고모델인 백종원은 게이밍 마우스 2개, 이정헌 대표는 업무용 키보드를 1개 내놨다.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대부분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저들은 “왜 게임하고 일 잘하시는 분들 걸 뺏어오느냐”는 의견에서 부터 프로모션 수익금이 좋은 곳에 쓰이는 만큼 환영한다는 등 여러 목소리가 나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게임업체 임직원들이 홍보활동의 전면에 나서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e스포츠계 불공정계약 실태조사 한다

‘카나비 사태’로 촉발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e스포츠계를 대상으로 공정위가 ‘불공정 계약’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나설 전망이다.

공정위는 최근 한국e스포츠협회 표준계약서와 프로게임단 계약서에 불공정 조항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측은 2003년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시작으로 표준계약서를 각 게임단에 배포해왔다.

이번 ‘카나비 사태’는 이러한 계약서가 문제돼 LCK 공식 후원 업체인 우리은행의 로고 ‘스무살 우리’를 ‘스무살 노예’라고 패러디하는 등 비는을 받고 있다. e스포츠계는 이번 공정위 조사를 통해 카나비(서진혁) 선수나 그리핀뿐만 아니라 e스포츠 전반에 걸친 불공정 계약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는 분위기다. 

현재 이번 조사에 대한 일정과 범위가 공개되진 않았다. 팬들은 '카나비 사태'를 비롯한 일련의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관계자들에 대한 처벌도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 보이고 있다.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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