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GTA 온라인 탄생할까 ... 불법 프로그램 대처가 관건

지난해 10월 26일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엑스박스원 버전으로 출시됐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2’ PC판이 6일 출시될 예정이다. 5일부터 사전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

이 게임은 락스타 스듀디오에서 출시한 게임으로 1899년 서부 시대 당시를 구현한 광활한 오픈월드와 그래픽, 스토리, 캐릭터 등 다양한 방면에서 유저들의 극찬을 받았다. 2018년 ‘게임 오브 더 이어(GOTY)’ 135개 부문을 수상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여러 리뷰 사이트에서 모두 90점 이상의 평점을 얻으며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PC버전이 스팀에 출시되면서 멀티 플레이 활성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PC판은 현상금 사냥꾼 임무, 갱 은신처, 무기, 스토리 콘텐츠가 추가된다. 기존에 출시된 모든 개선 사항은 물론, 개척자의 삶, 현상금 사냥꾼과 같은 전문 직업이 포함된 최신 시스템도 제공된다.

콘솔 버전이 그래픽과 프레임 등이 고정된 것에 반해 하이엔드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실행할 수 있는 기능 조정이 가능하다. HDR이 지원되며 4K 이상의 해상도나 다중 모니터 설정, 와이드 스크린 설정, 고속 주사율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PC판 출시와 멀티 플레이 활성화에 우려를 표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과거 GTA5 흥행과 GTA 온라인이 큰 성과를 나타내면서 핵과 같은 수많은 불법 프로그램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미 PC버전이 나오기 전인 현재도 일부 핵 유저들로 인해 원활한 멀티 플레이가 종종 힘들어지는 상황인 만큼 유저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다. 일부 유저들은 게임성은 보장하니 싱글 플레이만 즐기는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GTA가 겪었던 문제들을 그대로 답습할지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지 유저들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작품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