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5일 닌텐도 스위치 전용 ‘룬 팩토리 4 스페셜’을 한국·홍콩·대만·동남아시아 등에 발매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12년 닌텐도 3DS로 발매된 ‘룬 팩토리4’를 최신 기기로 더욱 선명하게 다시 제작한 것이다. 이 시리즈는 타이틀마다 스토리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작품부터 시작해도 몰입에 무리가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날 발매된 아시아판에는 앞서 일본어판에서 추가 콘텐츠로 판매 중인 '어나더 에피소드'가 특전으로 수록됐다. 신규로 수록된 보이스와 일러스트 등 본편에서는 볼 수 없는 캐릭터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에피소드다.

이 작품은 기억 상실증에 걸린 주인공, 어쩌다가 왕자(공주)가 된 주인공은 나라를 발전시키면서 마을 주민들과 친목을 다지며 일상을 보내고, 마을 밖으로 동료와 함께 모험을 나가 이 세계에서 생활하게 된다.

‘배틀’에서는 검과 창, 지팡이 등 무기와 마법을 사용해 공략해 간다. 마을 주민을 데리고 도전하거나 몬스터를 동료로 만들어서 도전하는 등의 과정을 즐길 수 있다.

유저의 분신인 주인공은 남자와 여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주민과 꾸준히 소통하다 거리를 좁혀가며 ‘연인’으로 교제를 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연애를 거쳐 결혼을 한 이후 아이 탄생의 순간까지 경험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는 연인 후보 캐릭터와 결혼해 새로운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는 새 메뉴 ‘신혼 모드’가 추가되기도 했다. 피격 피해가 상승하는 최고난도의 ‘배틀’에 도전하는 ‘헬’ 모드가 제공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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