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대표 정연훈)는 내년 1분기 대만 시장에서 6개 업체들과의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활용해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라인페이가 대만 시장에 확보한 현지 결제 인프라 및 가맹 매장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페이코’ 유저들이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현지 라인페이 가맹점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어 서비스와 함께 환율이 실시간으로 자동 적용돼 편리한 결제를 지원한다. 또 맞춤형 혜택 ‘쿠폰’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

이후 순차적으로 ‘라인페이’를 쓰는 대만 소비자가 한국 방문 시, 편의점, 백화점, 카페, 베이커리, 화장품 전문점 등 ‘페이코’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NHN페이코는 대만을 시작으로 태국, 일본 등으로 ‘글로벌 얼라이언스’ 서비스 국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대만-태국-일본 내 페이코와 라인페이 이용자가 해외결제에 따른 심리적, 물리적 부담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크로스보더 결제 에코시스템’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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