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적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향상 … 분대 플레이 이색 재미 요소 '호평'

19년 만에 넘버링이 붙은 후속작이 출시된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 최신작이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분대 플레이의 재미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이 게임을 처음 접했거나 장르를 크게 개의치 않는 유저들은 분대 플레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게임 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분대 플레이는 자신의 캐릭터와 함께 분대 유닛을 조정하며 즐길 수 있는 전투 방식이다. RTS적 요소가 MMORPG 장르에 녹여낸 것이다.

그래픽이나 게임 진행 시스템은 아쉽지만 전투 자체는 즐길 만하다는 평이다. 국내 유저들에게도 친숙한 토탈워, 삼국지, 진삼국무쌍 시리즈가 생각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많은 유저가 없어도 대규모 전투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다. 

이러한 반응은 출시 직후 상대적으로 부족한 그래픽과 예전 게임에서 보이던 퀘스트 시스템 등 MMORPG로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유저들의 혹평을 받은 것과는 달랐다. 특히 시리즈 팬들과 MMORPG 유저들에게 강한 비판을 얻은 바 있다.

MMORPG 유저들에게는 부족한 게임성으로, 시리즈 팬들에게는 전작과 달라진 시스템과 캐릭터성에 실망했다고 평했다. 이러한 평가는 그동안 오랜 기간 후속작이 안 나오며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한몫했다. 또 게임 내 회원권 구매 등 모바일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결제 시스템 또한 임금체불, 부채 등 개발 업체인 블루사이드 소식과 맞물려 비판받았다.

현재 전반적인 반응은 시리즈 팬들에겐 추천하지만 MMORPG를 기대한다면 충분히 고려해보라는 입장이다. 또 한글화가 공식적으로 지원되지 않아 유저가 직접 파일을 수정해야 한다는 점도 아쉽다고 지적했다. 시리즈 팬들은 오랜만에 출시된 신작에 아쉽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져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되기를 바랐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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