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나흘만에 구글 1위 등극 ... 모바일 시장 3파전 양상

디아블로3

11월 마지막주 순위는 연말 총공세를 앞둔 업체들의 숨고르기 양상이 나타나는 한주였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 PC방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한 주간(11월25일~12월1일) 46.96%로 1위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약보합세를 보이긴 했으나 큰 변동 없이 순위를 유지했다.

상위권에서는 전반적으로 순위 등락이 크지 않은 한주로 고착화 조짐을 보였으나 ‘디아블로3’가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새롭게 19시즌이 도입됨에 따라 유저 유입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위권에서는 상위권 못지않게 팽팽한 구도가 이어지는 한주였다. ‘거상’이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35위를 기록하고 이에 ‘에이펙스 레전드’가 36위로 밀려나는 등 미묘한 변동이 나타났다.

하위권에서는 ‘소울워커’가 전주 대비 18계단 오른 47위를 차지, 순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마비노기 영웅전’은 전주 대비 3계단 하락한 49위로 힘이 빠졌다.

 

 

리니지2M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기대작 ‘리니지2M’을 통해 순위권의 변동이 나타나는 한주였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2M’이 론칭 나흘 만에 1위를 차지함에 따라 2년 넘게 선두를 지켜온 ‘리니지M’이 2위 자리로 밀려나게 됐다. ‘리니지2M’은 앞서 4위로 첫 집계됐으며 이후 2위로 상승세를 보인 이후 결국 1위의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

이 가운데 ‘V4’가 3위로 뒤를 따라붙는 MMORPG의 3파전이 펼쳐졌다. 이후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V4’와의 경쟁에서 등락을 보인 끝에 4위로 다소 순위가 하락하기도 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5위로 비교적 뚜렷한 오름세를 보였다. 1주년 맞이 새 직업 ‘린검사’ 등의 공세가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스토어와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중국산 게임 지원 논란이 불거진 ‘기적의 검’은 전주 대비 두 계단 하락한 6위로 약세를 기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도 신작 등장 여파로 한 계단 하락한 7위에 랭크됐다.

이 가운데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가 돌연 8위로 급상승세를 보이며 막판 순위권을 뒤집기도 했다. 라인게임즈의 신작 ‘엑소스 히어로즈’는 전주 대비 4계단 하락한 9위로 뒷걸음질 치게 됐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이미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졌다. 앞서 ‘리니지2M’이 론칭 직후 1위를 차지했으나 ‘리니지M’이 다시 순위를 되찾아오며 1,2위 싸움이 계속됐다.

원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4M’이 강세를 보이며 1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중국산 게임 지원 논란작인 ‘기적의 검’은 3주 연속 2위를 유지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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