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 카나비 선수, 중국 팀 ‘징동’ 합류에 팬들 응원… "FPS 게임했어도 신념 달리 볼 수 없다"

'진화소녀'

썸에이지, '진화소녀' 계정 연동 오류에 '불만고조' 

썸에이지(대표 박홍서)가 최근 선보인 모바일게임 ‘진화소녀’가 계정 연동 실패 등의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어 눈길.

이 작품은 론칭 직후 구글, 페이스북 등과의 계정 연동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일부 유저들이 불편을 겪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 회사는 해당 사안 수정에 나섰으나 이 과정에서 문제가 재발하는 등 서비스에 차질을 겪으며 불만을 사게 됐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오류가 생긴 부분을 인정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는 한편 계정 복구 신청을 접수하는 것은 물론 불상사에 대한 보상 지급을 추진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계정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2주간 매출을 위한 이벤트 및 업데이트를 중지하고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이 같은 대처에 유저들은 “문제가 터지긴 했지만 긴밀하고 진정성 있는 대응 측면에서는 좋다”는 반응을 보여. 그러나 또 한편으론 여전히 오류로 불편을 겪는 유저들의 불만이 계속돼 이 회사가 서비스를 본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전망.

 

카나비 선수, 중국 팀 ‘징동’ 합류

최근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에서 큰 논란이 되는 ‘카나비 사태’의 당사자인 카나비(서진혁) 선수가 중국 프로팀 ‘징동 게이밍’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카나비 사태’는 국내 프로팀 그리핀 2군 소속 카나비 선수가 징동에 이적하는 과정에서 불합리한 조건과 대우를 받은 사건. 이 사태를 야기한 인물은 조규남 전 대표 및 스틸에잇 관계자들로 알려져 있다. 카나비 선수의 이번 합류는 선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된 것이다.

이 사태를 폭로한 김대호 감독이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카나비 선수는 1년 계약으로 갔으며 국내에서 활동하는 것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갔다고 밝혔다. 계약 상세 사항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지만 5년 계약에 불합리한 여러 요소가 있던 이전 계약과는 달랐다는 점을 암시하기다.

LCK 팬들은 마음고생이 심했을 카나비 선수를 응원하며 해외에서의 좋은 활약을 응원하기도.

 

"FPS 게임했어도 신념 달리 볼 수 없다"

최근 법원에서 FPS 게임을 했다고 신념을 달리 볼 수 없다며 종교적 이유 병역거부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게임을 할 당시는) 성장하는 과정에 있었고 현실이 아닌 가상 세계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의 특성상 현실에서도 폭력 성향을 가지고 있다거나 신념이 가변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당연할 결과라며 호응하는 한편 다른 일각에서는 FPS 게임을 즐겨 하던 사람이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하면 신빙성에 의심이 갈 수 밖에 없다는 반응. 또 이번 판결이 게임이 폭력적 성향을 키운다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데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각종 흉악범죄의 원인으로 게임을 지목하는 사례가 잦다”면서 “이번 판결을 통해 현실의 폭력성과 게임이용은 상관관계가 없다는 인식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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