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대형 이벤트 전개…작품성 보강도 힘써

최근 애플 앱스토어까지 플랫폼을 늘린 ‘라스트 오리진’이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세몰이에 박차를 가한다.

스마트조이(대표 유지웅)는 내달 6일부터 연말까지 ‘라스트 오리진’에 크리스마스 기념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이벤트는 교환소가 포함된 스테이지 추가형으로 이뤄지며 기간 중 신규 캐릭터와 특색 있는 스킨 등이 대거 출시된다.

또 이번 이벤트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가족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존 이벤트의 경우 바이오로이드들에게 유저가 무언가를 해주기 위해 노력했다면 이번에는 바이오로이드들이 유저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

캐릭터 스킨도 다수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스킨의 경우 기존 크리스마스 인식을 깨는 파격적인 복장이 준비돼 있다. 또 현재 스킨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유저들의 요청이 많았던 캐릭터 복장도 포함돼 있다.

이벤트 전투 난이도는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발표한 계획대로 파밍을 위한 지역은 쉽게, 도전을 위한 지역은 어렵게 디자인됐다. 이벤트 기간 중 현재 유저들이 뽑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특정 캐릭터를 파밍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12월 중 작품성 보강에 힘쓴다. 방어, 반격에 대한 로직 정비를 비롯해 가려져 있는 적을 선택할 수 없었던 문제 등 다양한 UI와 편의성을 개선하겠다는 것.

이 회사는 새로운 고난이도 전투 콘텐츠와 함께 마이티 R 등 성능 문제로 잘 쓰이지 않는 캐릭터의 승급을 통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작품에 대한 유저들의 충성도가 높은 편이며 각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깊기 때문이다. 실제 이 작품은 수영복 스킨을 대거 선보인 여름 이벤트 당시 두드러진 순위 반등을 보인 바 있다.

이 작품은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도 출시돼 유저풀이 대폭 늘어나 있는 상태다. 늘어난 유저풀과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시너지를 일으켜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 실제 최근 유저풀 확대로 이 작품은 이날 원스토어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기념해 모든 자원 1만개와 SS급 경장 공격기 알렉산드라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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