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서러·다크나이트 전승 도입 ... 신규 캐릭터 '가디언' 관심 집중

지난 22일 공개된 신규 캐릭터 콘셉트 이미지

펄어비스의 대표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에 27일 다크나이트와 소서러 전승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승은 각성과 다른 형태의 캐릭터 성장 방식으로 각성과는 차별화된 스킬 구성을 가지고 있다. 

전승은 각성과 같이 해당 직업의 캐릭터로 56레벨을 달성하면 의뢰를 받아 획득할 수 있다. 각성이 새로운 무기로 신규 스킬을 배우는 방식이라면 전승은 기존의 스킬이 강화된 형태다. 본래 캐릭터 콘셉트를 즐기는 유저들이 플레이 방식을 유지하면서 각성과 같이 강력해질 수 있는 시스템이다.

총 18개 캐릭터가 있는 검은사막 내에 10월 1일 워리어 전승 이후 순차적으로 여러 전승이 추가되고 있다. 27일 추가된 다크나이트와 소서러까지 합하면 총 8개 캐릭터 전승이 도입된 상태다. 비교적 빠른 속도로 각 캐릭터 전승이 공개되고 있으나 지난주 신규 캐릭터가 예고되면서 올해 모든 전승이 공개되기를 바라는 유저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2일 진행된 대만 검은사막 공식방송에서 공개된 신규 캐릭터 ‘가디언’은 전투 도끼와 방패를 사용하는 북유럽 여전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줘 많은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저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내 유저들은 기존 캐릭터들의 전승이 모두 출시된 후 공개될 것이라 예상하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되진 않았다. 캐릭터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배경 스토리가 전부이며 유저들 사이에선 이 문구로 캐릭터 콘셉트에 대해 여러 추측을 하는 상황이다.

지난 지스타에서 PC 온라인 신작 4종을 공개하면서 많은 유저의 극찬을 받았던 만큼 펄어비스의 행보에 많은 유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 또한 이러한 관심의 일부인 셈이다.

다만 일부 유저들은 전승이 순차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게임 서비스 시작 때부터 있었던 캐릭터 4종 중 유일하게 전승이 공개되지 않은 자이언트는 이번 신규 캐릭터와 콘셉트까지 일부 겹치는 것에 불만을 표했다. 또 위자드 등 비주류로 인식된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경우 전승 이전에 밸런스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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