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와의 약속 지키는 '클로저스' 될 것"
"유저와의 약속 지키는 '클로저스' 될 것"
  • 이주환 기자
  • 승인 2019.11.25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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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휘 나딕게임즈 PD 5주년 행사서 각오 밝혀
유병휘 나딕게임즈 '클로저스' PD.
유병휘 나딕게임즈 '클로저스' PD.

“앞으로 ‘클로저스’에서는 공개한 내용들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유저들과 소통을 많이 하면서도 실현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만 말하려고 합니다. 지금의 것들을 말끔히 끝낸 이후로 조금 더 많은 것들을 해나갔으면 합니다.”

유병휘 나딕게임즈 ‘클로저스’ PD는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온라인게임 ‘클로저스’ 유저 행사 ‘클로저스 어셈블’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내달 서비스 5주년을 앞둔 소감과 향후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밝혔다.

유 PD는 “서비스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즐기고 있는 유저 비율이 높은 편”이라면서 “개발진도 이에 부응하기 위한 열정을 가져왔고 넥슨 측에서도 ‘클로저스’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힘을 줬기 때문에 지금까지 서비스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넥슨은 이 같이 5주년을 앞둔 가운데 이와 맞물리는 겨울 업데이트를 비롯, 그 이후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당장의 새 캐릭터 추가를 비롯해 편의성 개선 및 그래픽 리마스터 등 장기적 관점에서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클로저스’의 캐릭터는 각각의 소속 팀을 큰 틀 삼아 세계관을 확장시켜왔다. 론칭 시점 ‘검은양’ 팀을 시작으로 ‘늑대개’ 팀이 공개됐고 그 뒤를 잇는 ‘사냥터지기’까지 각각 5개의 소속 캐릭터가 순차적으로 등장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4번째 팀 ‘시궁쥐’를 발표하며 5주년에 어울리는 선물을 전했다는 평이다. 시궁쥐 팀 소속으로 ‘미래’와 ‘철수’ 두 캐릭터를 공개했으며, 행사 직후 ‘미래’ 캐릭터에 대한 사전예약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유병휘 나딕게임즈 '클로저스' PD.
유병휘 나딕게임즈 '클로저스' PD.

유 PD는 “4번째 팀을 준비하며 두 캐릭터를 동시에 개발하는 게 힘들었던 것 같다”면서 “미래 캐릭터는 내달 5일부터 사전 생성을 제공하고 이후 12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는 낫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앞서 티저를 통해 암시됐듯이 죽어가는 쓰레기섬의 생존자라는 설정이다. 그림자와 어둠을 고유 능력으로 사용하며 앞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것.

이후 기억 상실의 미청년 ‘철수’ 캐릭터가 시궁쥐 팀의 캐릭터로 추가될 예정이다. 두 자루의 피스톨과 한 자루의 샷건을 무기로 사용하며 이를 전환하는 액션이 구현된다는 게 유 PD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겨울 업데이트로 예고된 새 캐릭터 추가뿐만 아니라 내년 이후 이어질 서비스 계획도 일부 공개됐다. 특히 캐릭터 성장 동선 단축 및 최적화를 비롯, 새로운 군단장 색욕왕 ‘아스모데우스’, 캐릭터 모델링 개편을 통한 비주얼 업그레이드 등이 예고됐다.

유 PD는 “내년 상반기는 성장 동선 등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래픽 리마스터의 경우 정확한 시기를 언급하긴 어려운 단계라, 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안내한 정도로 받아들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전까지는 업데이트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기에도 벅찬 게 있었는데, 내부 인력의 효율화가 이뤄졌다”면서 “이를 통해 추가 콘텐츠뿐만 아니라 기존의 내용을 다듬는 편의성 작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병휘 나딕게임즈 '클로저스' PD.
유병휘 나딕게임즈 '클로저스' PD.

최근 시장에서는 온라인게임 신작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는 것과 맞물려 서비스를 이어가는 것도 만만치 않은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비춰보면 ‘클로저스’ 5주년은 새삼 값지다는 것이다.

유 PD 역시 “개발자로서 업데이트 방향성 등을 더 잘 잡았다면 보다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유저들이 지금 즐기고 있다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 만족을 하고 있다”면서 “PD를 맡게 된 후 첫 오프라인 행사에서 직접 유저들의 모습을 보니 감회가 남다르고 더 열심히 해서 이 같은 자리를 보다 자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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