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룬’서 ‘서머너즈 워’ 콜라보...사회공헌 활동 함께

게임빌과 컴투스가 다양한 협력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게임빌과 컴투스가 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협력을 펼치고 있다. 개별적인 작품의 흥행은 물론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지난 20일 모바일 게임 ‘엘룬’에 ‘서머너즈 워’와의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아르타미엘, 엘루샤 등 ‘서머너즈 워’의 인기 캐릭터 등이 작품에 등장하게 됐다.

이 회사에서는 글로벌 유저들에게 익숙하고 인기가 높은 캐릭터들이 게임 요소로 등장하는 만큼 큰 폭의 인기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간의 작품 콜라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빛의 계승자’에서도 ‘서머너즈 워’와 대형 콜라보 업데이트를 펼쳐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작품 간 콜라보뿐만 아니라 두 회사간의 협력은 갈수록 고도화 되가는 모습이다. 이 회사는 올해 5월 사옥을 이전해 양사는 같은 건물을 쓰고 있다. 또 공개채용을 함께하는 것은 물론 대학생 서포터즈, 미술 전시회 공동후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마케팅과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여기에 두 회사는 앞서부터 해외지사를 통합해 공동으로 글로벌 마케팅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 밖에 모회사인 게임빌이 컴투스의 지분을 추가 인수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협력 사례와 범위 등이 늘어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각각 중견업체인 두 회사가 힘을 합침으로서 이뤄질 시너지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게임빌은 이달 말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컴투스는 내년 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MMO'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양사의 시너지 발휘로 신작들의 성과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형제 기업 게임빌과 컴투스가 사업 협력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면서 “각각 중견급 업체인 두 회사가 협력을 통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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