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크리드 스톤즈' 스위치 버전 내달 발매...'어메이징 브릭브레이커' 등 8개작 예고

'세이크리드 스톤즈'

CFK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내에서 제작한 작품들의 콘솔 및 스팀 플랫폼 퍼블리싱 사업에 적극 나선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FK(대표 구창식)는 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다수의 한국 개발자들의 타이틀을 닌텐도 스위치 및 스팀을 통해 발매할 예정이다.

CFK는 앞서 국내에서 제작한 ‘마키나이츠~블러드바고스~’와 ‘원더보이 리턴즈 리믹스’를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PS)4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이를 이어 ‘세이크리드 스톤즈’를 비롯, 한국 개발자들이 기획하고 제작한 타이틀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발매 예정작 중에서는 인디 게임 어워드 수상작 등의 닌텐도 스위치 이식도 앞두고 있다. 준비 중인 라인업은 각 작품마다 개성 및 재미를 추구하며 다양한 장르와 매력적인 아트워크로 구성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또 글로벌 출시를 위한 각 지역별 현지화 작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작품에 따라선 스위치 버전 만의 추가 요소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1인 개발자의 ‘세이크리드 스톤즈’가 내달 12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2015년 ‘제1회 인디스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스팀 버전이 출시된 가운데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의 글로벌 도전을 이어간다.

‘세이크리드 스톤즈’는 레트로풍 도트 그래픽의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가상의 천공섬에서 거대 동물 및 괴생명체들과의 사투를 그리고 있으며 다양한 스테이지를 공략하고 적들의 패턴을 파악해 상대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스위치 버전에서는 액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를 위해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또 내달 5일부터 일본, 미국, 유럽 사전 예약 구매가 진행되고 이후 12일 일본에서 선행 발매된 다음 23일 북미‧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CFK는 이 외에도 ‘어메이징 브릭브레이커’ ‘길고양이 이야기’ ‘모노크롬 월드’ ‘맺음: 지킬 앤 하이드’ ‘세컨드세컨드’ ‘사일런트 월드’ ‘프린세스 메이커 꿈꾸는 요정(HD 리메이크)’ 등의 라인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어메이징 브릭브레이커'
길고양이 이야기
'모노크롬 월드'
'맺음: 지킬 앤 하이드'
'세컨드세컨드'
'사일런트 월드'
'프린세스 메이커 꿈꾸는 요정(HD 리메이크)'

CFK는 상기 작품들의 공개 화면은 개발 중인 것으로 차후 달라질 수도 있다면서 각 작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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