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주문서∙필드 보스 등 존재…임원진 직접 소통 긍정적 영향 줄 듯

김택헌 엔씨소프트 부사장 인스타그램

‘리니지2M’ 출시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택헌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본인의 SNS를 통해 작품 관련 세부 내용을 연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택헌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리니지2M’과 관련한 다양한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부터는 작품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현재 이 작품에 대해 공개된 내용이 일부 영지와 캐릭터 등으로 제한돼 있어 더욱 관심을 끄는 상황이다.

김 부사장의 SNS에는 총 18개의 게시물이 게재돼 있는 상태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게재된 게시물의 경우 주요 시스템과 플레이 영상 등이 담겨 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 작품에는 전직을 비롯해 타게팅 포인트가 2곳 이상인 보스, 스캔 던지기, 필드 보스 몬스터, 방어구 강화 주문서 등이 존재한다.

특히 세부 내용을 소개하며 이뤄진 플레이 영상 등의 경우 대단히 뛰어난 그래픽과 퀄리티를 갖추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김택진 대표가 “앞으로 몇 년간은 따라오지 못할 기술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한 바 있는데 크게 과장되지 않은 말이란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이날 중 ‘리니지2M’ 유튜브 채널을 오픈해 게임 가이드 및 업데이트 노트 등을 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흥행을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다. 여기에 실제 작품 역시 이 같은 기대감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 회사 임원들이 직접 소통에 나선다는 점 역시 주목 받고 있다. 김 부사장의 이번 SNS 공개 외에도 앞서 김택진 대표의 목소리가 작품 광고에 삽입돼 관심을 끈 바 있다. 이는 이 작품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려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해당 SNS에 대해 "김 부사장의 계정이 맞다"며 “자사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인 김택헌 부사장이 이용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채널”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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