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새 캐릭터 · 10인 레이드 등 추가...아레나 편의성 향상도 준비 중

블루스카이게임즈(대표 이현우)가 최근 모바일게임 ‘루티에 크로니클’ 완성도 개선에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3년여 만에 선보이는 ‘루티에’ 시리즈의 신작으로 팬층의 기대를 모아왔다. 이 회사는 지난달 론칭 이후 유저 의견을 수용하며 패치 작업에 매진해왔다.

이에따라 구글 플레이 유저 평점도 4.8점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개발자 노트를 통해 향후 개선 계획을 밝혀 유저들의 기대감이 고조되는 추세다.

이 회사는 이달 중 새로운 영웅 캐릭터 및 코스튬을 비롯해 도서관에서의 메인 스토리, 두 파티가 참여하는 10인 레이드, 전투 시의 카메라 연출 강화 등의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에카르트, 바이올렛 등의 일부 캐릭터에 대한 밸런스 조정도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아이린(기계)’를 포함, 두 캐릭터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로이드, 데이지, 스텔라 등 3개 캐릭터에 대한 겨울 테마 코스튬도 선보인다.

10인 레이드의 도입 역시 유저들의 기대치가 높은 편이다. 첫 레이드에서는 암속성 공격을 가하는 ‘펜릴’을 상대할 예정이다. 페이즈(구간)가 존재하며 공략법을 파악해 나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레이드를 통해 획득한 재화로 명예상점에서 아이템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이와 맞물려 랭킹 페이지 순위도 제공됨에 따라 유저들의 도전욕구를 자극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일정 시간 ‘골드’ 획득량이 증가하는 ‘핫 타임’ 시스템을 도입해 유저들의 재화 수급 개선에도 나선다. 이는 관련 작업이 끝나는대로 즉시 적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모험 과정에서 획득할 수 있는 ‘돌파석’ 수량을 보다 늘리는 등 성장 지원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아레나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편의성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다. 아레나 진행 속도를 기존 일반과 빠름에 이어 ‘매우 빠름’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단, 매우 빠름 단계에서는 성우 음성이 출력되지 않고 기합 소리로 대체된다.

또 일정 턴이 지나면 급격히 강력해지는 ‘광폭 모드’를 점층적으로 상승하는 방식의 ‘강화 모드’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미 일일미션에서의 아레나 관련 항목을 기존 5회에서 3회로 낮추며 유저들의 부담감을 덜어내기도 했다.

블루스카이게임즈는 최근 론칭 이후 첫 이벤트 ‘별빛 세공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27일까지 이벤트 스테이지 ‘수상한 광산’을 진행하며 획득한 재료로 특별한 장신구 ‘태초의 브로치’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완성된 ‘브로치’를 카페를 통해 인증한 유저를 대상으로 루비 100개를 지급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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