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타운(대표 강대성)은 19일 인디게임 지원 프로그램 ‘링크타운 인디즈’ 일환으로 일본의 1인 개발업체 G-블라썸(Blossum)의 ‘팬더와 개: 원더풀라이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출시 소식을 알렸다.

이 작품은 만화 ‘팬더와 개’를 소재로 제작된 방치형 게임이다. 만화의 에피소드가 재현됐으며 강아지와 함께하는 유유자적한 삶 속에서 수집의 소소한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게임에 등장하는 팬더는 만화 작가 본인의 또다른 모습이다. 게임 속에는 작가가 그려낸 '함바그 스튜디오'의 다른 캐릭터도 등장하며 이를 터치해 쫓아내는 요소가 구현됐다. 밥을 주고 배변물을 청소하다보면 고양이, 새, 곰 등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그들과 우정을 쌓을 수도 있다.

‘링크타운 인디즈’ 프로그램은 좋은 아이디어와 역량은 있으나 여건 상 제작에만 집중하지 못하는 개인이나 팀에게 필요한 자원과 노하우, 기술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팬더와 개'도 이 같은 지원을 통해 한국 시장에 출시될 수 있었다는 것.

강대성 링크타운 대표는 “일본과의 관계가 경색되는 시기라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콘텐츠를 통한 교류와 소개는 꾸준히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해외 인디게임 개발사의 게임을 국내에 소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인디 게임을 발굴, 세상에 선보이는 과정을 도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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