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대회 반응 좋았지만…
로스트아크, 대회 반응 좋았지만…
  • 신태웅 기자
  • 승인 2019.11.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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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콘텐츠 문제 지속 … 문장 사용 여부도 관건
대회 홍보 영상 장면

스마일게이트의 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가 지난 9일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했다. 이벤트로 열린 대회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12월 14일 본격적인 e스포츠 대회 ‘로얄 로더스’ 예선전이 예고됐다.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던 만큼 유저들은 이번 대회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다만 게임 내 발생하고 있는 여러 문제점과 밸런스에 대해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e스포츠화에 앞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밸런스는 PVP 콘텐츠로 이루어진 e스포츠에 가장 큰 걸림돌이자 비판 요소로 논란이 되고 있다. 출시 초부터 끊임없이 문제 제기가 되던 밸런스는 RPG 특성상 피할 수 없는 비판이기도 하다. 다만 대회 규정상 기존의 ‘문장’이 금지되고 동일한 아이템 세팅으로 치르는 만큼 실제 밸런스와 동떨어진 또 다른 밸런스 문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유저들의 불만이다.

이외 중계 시점이 따로 존재하지 않아 보기 불편했다는 점과 유저들이 비교적 적은 서버는 연습 기회가 녹록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스마일게이트는 동일 직업 출전을 금지하는 등 다양한 직업 출전을 유도하며 밸런스 문제를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유저들은 이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상위권 유저들 대회를 3대3 섬멸전만 실시한 이유 역시 이러한 논란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 e스포츠화에 희망적인 입장도 존재했다. 시점이 쿼터뷰인 게임 특성상 중계에 편리하며 직관적인 관람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또 1대1 3대3 등 여러 콘셉트의 대전 방식이 게임 내 운영되고 있는 만큼 e스포츠 성공 여부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최근 국내 서비스 중인 인기 게임들의 e스포츠화 시도에 많은 유저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7일 지스타에서 개최된 펄어비스의 MMORPG ‘검은사막’ 대회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종료됐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은 이미 MMORPG로서 성공적인 e스포츠 콘텐츠를 다듬어 10월 26일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참여하는 ‘월드 챔피언십’까지 개최한 바 있다.

이처럼 MMORPG의 e스포츠화는 또 다른 콘텐츠를 만드는 하나의 방법으로 통용되고 있다. 빠른 콘텐츠 소모로 인해 게임 수명이 짧아지는 것이 RPG의 큰 단점으로 꼽히는 만큼 이런 e스포츠화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로얄 로더스’ 대회는 총상금 7000만 원으로 개최된다. 총 128개 팀으로 진행되며 예전선을 거쳐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참여 인원이 128개 팀을 초과할 경우 경쟁전 점수 합산 순으로 참가 여부가 결정된다. 본선은 12월 28일부터 매주 주말 열린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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