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부스에서 진행된 'A3 스틸얼라이브' BJ 30인 배틀로얄 이벤트 현장 전경.

지스타 셋쨋날 주말을 맞아 역대 최다 관람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B2B관 역시 마지막날까지 바이어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규모의 확대를 이뤄냈다.

지스타사무국은 16일 지스타 셋쨋날 B2C 관람객이 전년 동일 대비 4.75% 증가한 9만 2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지스타는 앞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이 겹친 가운데 비교적 관람객 방문이 적은 평일 기간에도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총 관람객 규모의 확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돼왔다. 이 가운데 토요일 주말을 맞으면서 이 같은 흥행세가 더욱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스타 셋쨋날은 유튜브 및 트위치 등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인플루언서(유명인)의 인기가 열기를 더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넷마블 부스에서는 감스트, 킹기훈 등 방송 진행자(BJ) 30명이 동시에 펼친 ‘A3 30인 BJ 배틀로얄 (부제: BJ 멸망전)’을 진행하며 이목을 끌었다. 또 더블비, 비체리, 공대생 등의 BJ가 참여한 가운데 현장 유저들과 3인 팀전 대결을 펼친 ‘BJ 수호전’도 호응을 얻었다.

넷마블은 ‘A3: 스틸 얼라이브’뿐만 아니라 ‘매직: 마나스트라이크’의 토너먼트 이벤트도 진행했다. BJ 더블비, 공대생, 김하나 등이 관람객들과 접전을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외에도 구글플레이는 침착맨, 풍월량, 김블루 등이 참여하는 '플레이 온 챌린지' 파이널 매치를 진행하며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장에는 1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으며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 동시접속자가 2000여명에 육박하기도 했다는 것.

이 같이 인터넷 방송이 활성화됨에 따라 현장의 관람객 유치뿐만 외부 채널을 통한 화제성 역시 지스타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 현장에서의 열기 그 이상으로 지스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 B2B 전시관 유료 바이어도 전년 동일 대비 2.42% 증가한 127명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올해 지스타 B2B 참관 규모가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이며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써 면모를 더해나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산=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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