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재명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15일 부산 벡스코 프레스룸에서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와 e스포츠 콘텐츠 ‘텐(T.E.N, 더 이스포츠 나이트)’의 제작 방송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 e스포츠 리그 및 콘텐츠 제작 ▲e스포츠 연계 게임문화 행사 부산 개최 ▲부산 게임콘텐츠의 e스포츠 모델 발굴 ▲국내외 프로모션 지원 협력 등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는 ‘텐’에 대한 제작 발표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텐은 기존 e스포츠 콘텐츠와 달리 종목과 참가 선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매달 유저가 매치업과 상금을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또 대회 생중계에 앞서 매치 업과 관련된 다양한 스토리 콘텐츠가 함께 제작된다. 유저가 원하거나 관심도가 높은 매치업을 중심으로 매치 성사 과정,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V로그 등 의 콘텐츠가 만들어진다. 이후 최종 매치는 e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지도록 한다는 것.

이인숙 원장은 “내년 부산 서면에 개관하게 될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의 활성화를 위해 아마추어 및 생활 e스포츠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 영역에서의 대회 유치 및 볼거리 제공에도 힘쓸 것”이라면서 “e스포츠 분야 우수 파트너들과 협력해 e스포츠 메카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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