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여러 판권(IP) 활용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실적개선을 보여주고 있다.

14일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가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경영실적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매출 349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 당기순이익 17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579.8%, 당기순이익은 56.1% 각각 증가했다.

또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09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5억 원, 당기순손실 18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런 실적 달성 배경에 대해 "스퀘어 에닉스 공동 개발 프로젝트 등 매출 증가로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3분기 공동개발 프로젝트의 매출이 스케줄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4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효율적인 자금관리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지속해서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도시어부' 판권(IP)을 활용한 낚시게임 '도시어부M'을 지난 10월 출시한 바 있다. 또 오디션 판권(IP)과 퍼즐 SNG를 접목한 '퍼즐오디션', 스퀘어 에닉스 판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전략 RPG 신작 '삼국지난무' 등 새로운 게임들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PC 및 콘솔 플랫폼 게임 1종도 스퀘어 에닉스와 공동 개발 중이며 오디션 판권(IP)을 활용한 패션게임 등 다양한 장르 게임의 퍼블리싱도 여러 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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