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844억원…전년比 25.4%↑

넷마블이 지난 2분기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BTS월드’ 등의 신작 효과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12일 넷마블(대표 권영식)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199억원과 영업이익 8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4% 늘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출시한 신작들의 온기반영으로 외형이 성장했으며 이에 따라 이익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해외에서 전체 매출의 68%을 거뒀다. 국가별로는 한국 32%, 북미 28%, 일본 15%, 유럽 8%, 동남아시아 7%, 기타 10%의 비중을 보였다.

장르별로는 RPG가 38%, MMORPG 27%, 캐주얼 26%, 기타 9%의 모습을 보였다. 주요 작품별로는 ‘마블 콘텐스트 오브 챔피언’가 전체 매출의 14%, ‘리니지2 레볼루션’ 14%,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11%로 특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3분기 영업비용으로 5355억원을 사용했다. 이 중 지급수수료 비중은 43.7%, 인건비 19.4%, 마케팅비 11.7%, 기타 11.6% 등으로 나타났다.

권영식 대표는 “지난 3분기에는 2분기 흥행신작들의 국내외 실적이 온기 반영돼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뤘다”며 “오는 14일 시작하는 지스타에서 기대 라인업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미공개 신작 2종을 비롯해 ‘A3: STILL ALIVE’,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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