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대표 오원석)은 12일 자사의 회생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1일 서울회생법원 제 11부가 자사에 대해 회생계획안에 따라 대부분의 회생채무액을 상환했고 향후 정상적인 영업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서 회생절차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 회사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6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 회사는 매출 감소와 전 경영진의 배임, 횡령 등에 따른 손실 방생 등으로 유동성이 악화돼 회상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채권의 변제 및 출자전환 시행과 추가적인 대규모 감자 등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는 것.

이 회사는 게임 등 주요 사업의 지속여부와 관련해 “기존 게임의 해외 론칭 및 신규 게임 개발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 업체들과 논의 중이며 영화, 드라마 제작 등 신규 콘텐츠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실수를 거듭하지 않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시스템을 확립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영 정상화를 이루어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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