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대표 김정섭)는 8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21억원, 당기순이익도 28.2% 감소한 23억원에 그쳤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기존 게임의 매출이 자연감소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디즈니 팝’ 출시 이후 디즈니 영화 라인업에 맞춰 토이스토리, 라이온킹 등의 판권(IP)을 활용한 업데이트를 선보이긴 했으나 실적에는 크게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빅데이터를 활용한 게임 내 광고 사업이 분기 10% 대의 비중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전 분기 대비로는 마케팅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69%, 216%씩 크게 증가하기도 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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