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게임부문의 매출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카카오(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7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1% 오른 78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93%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597% 개선된 515억원을 기록했다. 게임사업 부문은 지난해에 비해 0.4% 감소한 99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 회사는 카카오톡 비즈보드를 중심으로 한 수익 확대와 유료 콘텐츠의 지속적 성장, 신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돼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카카오톡 중심의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자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챗봇 및 다양한 랜딩 페이지, 비즈니스 솔류션과 결합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카카오톡’의 가치를 높여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다음웹툰 등의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공략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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