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멀티 플랫폼 지원 … 9일 국내서 이벤트대회도 개최

일렉트로닉아츠(EA)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에 3.1 패치와 듀오 모드가 최근 적용됐다. 듀오 모드는 19일까지 한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듀오 모드는 3인 파티 플레이만 지원하는 게임 특성상 발생하는 팀플레이 요소를 최적화하기 위한 모드다. 듀오 모드에서는 2명씩 팀을 맺어 최대 30팀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플레이가 시작된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최대 3인이 팀을 맺어 플레이하는데 이 때문에 팀플레이에 대한 비판이 자주 발생한다. 개인플레이를 하고 싶은 유저들과 팀플레이를 요구하는 유저들 사이에 반발이 나온 것이다. 비슷한 배틀로얄 장르인 '배틀그라운드'는 솔로 플레이와 파티 플레이를 나눔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다만 다수의 유저는 에이펙스의 경우 팀플레이를 아이덴티티로 가지고 있음으로 개인플레이를 지원하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다. 듀오 모드는 이 두 가지 방향성을 적절히 합의한 모드인 셈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PC,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원 버전에 모두 적용됐다. 게임 내 캐릭터들은 개성 있는 특성과 시스템으로 팀플레이에 최적화된 만큼 듀오 모드의 장점을 살릴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듀오 모드와 함께 적용된 3.1 패치는 사격 훈련장 추가, 플레이 편의성 개선, 무기 및 캐릭터 밸런스 조정 등이 이뤄졌다. 사격 훈련장 및 편의성 부분은 신규 유저들이나 기존 유저들끼리 합을 맞춰보는 데 좋은 역할을 할 것 같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9일 ‘킬 파티’ 이벤트 대회를 열어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개인방송 인플루언서들과 일반 유저들을 대상으로 7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최근 추가된 한국인 캐릭터 ‘크립토’를 반드시 매판 1명 이상 플레이해야 하는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이외 대회 규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상금은 파이널 최강팀 대결에서 우승할 경우 각각 1000만 원을 지급받는다. 또 킬을 올릴 때마다 일정 금액을 획득하며 최대 3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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