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자사의 대표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바탕으로 만든 신작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의 2차 사전 체험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LoR은 LoL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전략 카드 게임이다. 지난 10월 16일 LoL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1차 사전 체험이 이뤄졌었다. 당시 LoL 챔피언들을 새로운 게임에서 만날 수 있고 독특한 카드 전략 시스템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2차 사전 체험은 1차와 동일하게 LoR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한 플레이어 중 일부에게 플레이 권한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전 체험 기간에는 신규 게임 모드인 ‘탐험 모드’가 추가된다. 탐험 모드는 입장 시마다 무작위로 제공되는 카드 조합을 선택해 나만의 덱을 구성해야 한다. 해당 덱으로 2연패를 할 때까지 플레이해 최종 승리 수에 따라 보상을 받는 드래프트 모드다.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선 전 세계 최초로 LoR 2차 사전 체험을 시작할 수 있다. 지스타 기간 중 아프리카TV 부스의 지스타 체험존을 통해 LoR을 체험이 가능하다.

라이엇은 사전 체험 이벤트 기간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2020년 1분기 초부터 클로즈 베타 서비스가 시작될 전망이다. 1분기 후반에는 PC 및 모바일 플랫폼으로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PC 버전의 사전 체험 신청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사전 등록도 진행 중이다. 사전 체험 및 사전 등록을 진행한 이들에게는 정식 게임 서비스 시점에 한정판 ‘꿈빛 포로’ 펫이 제공된다.

온라인 전략 카드 게임의 필수 요소들을 LoL 세계관에 잘 녹여냈다는 평을 받는 만큼 유저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10주년 행사에서 카드 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는 ‘카드 과금 요소’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호평받은 바 있다. 당시 개발자는 과금으로 카드를 모으지 못해 게임을 하지 못하는 것을 지양한다고 밝혔다. 유저들은 지금의 LoL이 그러하듯 LoR 또한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기를 바랐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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