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등 한국 대표 6개 팀 출전 … 총상금 200만 달러

펍지의 대표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인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19)’ 그룹 스테이지가 9일 오전 10시 미국에서 개최된다.

‘PGC 2019’는 전 세계 각 지역 e스포츠 리그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프로팀이 총상금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 원)를 놓고 대결을 펼치는 글로벌 대회다. 한국은 총 6개 팀이 이번 대회에 진출한다.

한국 리그(PKL) 대표로 참가하는 6개 팀은 OGN 엔투스 포스, SK텔레콤 T1,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젠지, 디토네이터 , OGN 엔투스 에이스로 결정됐다.

그룹 스테이지는 한국 시각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맨해튼 비치 OGN 슈퍼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총 32개의 팀이 추첨을 통해 그룹1 또는 그룹2로 편성된다. 9일에 그룹1 16팀의 경기가 열리며 10일에는 그룹2 16팀의 경기가 치러진다.

그룹1 상위 8팀과 그룹2 상위 8팀은 세미파이널에 직행한다. 나머지 하위 16팀은 셋째 날인 11일에 패자부활전을 실시한다. 패자부활전의 상위 8팀은 세미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세미 파이널은 16일부터 18일까지 치른다. 팀이 속한 그룹과 관계없이 오직 매치 누적 포인트를 기준으로 팀의 순위가 결정된다. 전체 순위 하위 8팀은 탈락하며 상위 16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그랜드 파이널은 24일과 25일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최종 16개 팀이 맞붙으며 모든 포인트는 초기화된다. 그랜드 파이널 성적 포인트만을 기준으로 순위가 산정된다.

대회는 아프리카TV와 SK텔레콤 옥수수(Oksusu), SBS아프리카TV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그룹 스테이지 중계는 박상현 캐스터, 신정민 해설, 김지수 해설이 맡았다. 세미 파이널은 채민준 캐스터, 김동준 해설, 김지수 해설이 담당한다. 그랜드 파이널은 박상현 캐스터, 김동준 해설, 김지수 해설이 진행한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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