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첫 업데이트 이후 이뤄질 변화 언급 … 유저들 불만 해소될까

최근 발매된 콜오브듀티시리즈 최신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에 첫 업데이트가 지난 2일 이뤄진데 이어 추가 업데이트 소식이 전해져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발업체 인피니티 워드의 조 세코트 멀티플레이어 디자인 디렉터는 SNS를 통해 2일 있었던 업데이트 후 이뤄질 추가 수정 사항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바뀔 요소들이 기대된다며 배틀 채터, 무기 조정, 도전 시스템 수정 등 여러 시스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또 클레이모어와 저거너트, 발소리 등 밸런스 조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유저들은 관계자가 직접 언급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추가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 같다며 기대했다. 특히 클레이모어, 발소리 등 밸런스는 유저들의 불만이 높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밸런스 소정은 유저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언급된 밸런스 요소 중 클레이모어는 지뢰의 일종으로서 시각적으로 잘 안 보인다는 점과 한번 걸리면 대처할 방법이 없다는 점 등 게임 밸런스를 해치고 있다고 평가받는 아이템이다. 발소리는 모던 워페어가 수비적인 게임이 되는 이유 중 하나다. 발소리가 워낙 크게 들리기 때문에 수비하며 특정 지역에서 대기하는 유저가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 작품이 FPS 장르인 만큼 언뜻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요소들이 밸런스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계자가 직접 언급한 요소들 외에 총기 밸런스, 맵 구조에 따른 진영 밸런스 등 전반적인 밸런스 조정을 요청하는 유저들이 상당수 존재했다.

게임 출시 초기 많은 유저가 걱정했던 싱글플레이 콘텐츠인 캠페인은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호평받았다. 멀티플레이 콘텐츠도 긍정적인 반응이었으나 베타 버전에서 추가된 것이 없어 아쉽다는 평이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콘텐츠와 밸런스에 대한 지속적인 패치가 예고된 만큼 유저들은 빠른 변화가 이뤄지길 바랐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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