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후 9시 스팀 출시…플래닛 코스터·주 타이쿤 개발자들의 신작

'플래닛 코스터'와 '주 타이쿤'에 이어 또 하나의 경영 시뮬레이션 ‘플래닛 주’가 5일 오후 9시 출시된다. 경영 시뮬레이션으로 호평받은 작품을 만든 개발자들이 내놓은 신작인 만큼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게임은 PC 버전으로만 출시되며 스팀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콘텐츠는 커리어 모드, 프렌차이즈 모드, 챌린지 모드, 샌드박스 모드로 나뉜다. 또 담당자는 공지를 통해 베타 테스트 당시 플레이한 정보를 출시 이후에도 확인할 수 있지만 완벽한 호환은 장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베타 당시 유저 창작 모드는 ‘베타’ 표시가 표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록 완벽한 호환이 불투명하지만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모드 공유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작품을 만든 개발자들의 전작 ‘플래닛 코스터’가 수준 높은 자유도를 보였고 인터페이스(UI) 및 상호작용 등 게임성도 받쳐줬던 만큼 이번 신작도 폭넓은 자유도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플래닛 코스터’에선 오브젝트를 개별적으로 만들고 꾸밀 수 있었으며 이러한 꾸미기는 ‘경관’ 점수에 포함돼 게임 내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자유도와 게임 내 상호작용은 유저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줬다는 평을 받았다.

신작의 경우 9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된 베타 테스트 당시 자연스러운 동물의 행동과 반응은 유저들에게 호평받은 바 있다. 동물원을 운영하는 ‘플래닛 주’이기 때문에 이런 세세함은 게임 목적에 충실하다고 느끼게 한다는 평이다. 놀이공원을 경영하는 ‘플래닛 코스터’가 꾸미기 요소에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해 호평받은 것과 같은 현상이다.

동물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모든 동물이 제작기 다른 성격과 외형을 지는 이 작품에서 큰 이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 업체는 동물에 따라 다양한 환경 조성을 해줘야 하며 습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물에 대한 복지와 보전이 게임을 원활하게 진행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또 숲을 조성하고 언덕과 강을 만드는 등 동물원 모습도 창의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는 스팀 내 ‘창작모드’를 통해 더욱 활성화될 예정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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